목회 컬럼

2023/3/26 사랑은 순종으로 나타난다.

Author
admin
Date
2023-04-01 15:32
Views
199
아브라함이 모리아 산에서 100세에 얻은 아들 이삭을 하나님의 명령대로 제물로 바치는 순종은 정말 어려운 순종입니다.
아브라함에게 모리아 산에서의 순종은 가문을 잇는 단 하나밖에 없는 꿈을 버려야 되는 것입니다.
또한 사랑으로 키워온 단 하나밖에 없는 아들을 자기 손으로 죽여야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아브라함은 망설이지 않았습니다.

모리아 산을 올라가면서도 뒤돌아보지 않고 오직 제사드릴 장소를 향해 앞으로 나아갔습니다.
아브라함이 조금도 망설임없이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여 모리아 산에 올라갔습니다.

어떻게 이것이 가능하였을까하는 의문점을 갖습니다.
몇 년전에 단기선교로 세인 피터스버그에 갔을 때 그곳 박물관에서 렘브란트의 '아브라함의 제사'라는 제목의 그림을 접했습니다.
아브라함이 아들 이삭을 제물로 드리기 위해 지체없이 죽이려고 칼을 대는 모습과 다급하게 칼을 든 아브라함의 손을 붙잡는 천사의 모습니다.
이처럼 아브라함의 마음이 오직 하나님께 대한 사랑과 경외심으로 가득 차 있기 때문에 아브라함의 순종은 이런 그의 마음에서 나온 자연스러운 행동이었던 것입니다.

“순종이 사랑'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과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은 함께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