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 컬럼

2023/6/10 판단과 분별

Author
admin
Date
2023-06-10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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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판단을 넘어 남을 정죄하는 것을 미워하십니다.
가장 큰 이유는 내가 하나님의 자리에 앉아서 남을 판단하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의 생각과 하나님의 생각이 분명 다르듯이 사람들의 판단과 하나님의 판단도 분명히 다릅니다.
람들의 판단은 자신의 허물과 죄는 돌아보지 않고 타인을 판단하고 정죄합니다.
반면 하나님의 판단 기준은 외적인 조건이 아닙니다.
하나님 판단의 기준은 오직 진리입니다.
누구에게나 동일하게 적용되는 기준입니다.
“하나님의 심판이 진리대로 되는 줄 우리가 아노라”(롬 2:2). 

우리의 판단 기준은 대부분 밖으로 드러나는 것에 기초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판단 기준은 밖으로 드러나지 않은 우리 내면 깊은 곳에 숨어있는 실체입니다.

우리가 사는 동안 '판단'이 피할 수 없는 것이라면 판단하고 싶을 때는 참 성도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사도바울은 '분별'이라는 단어를 사용합니다(롬 12:2).
판단하는 것은 죄가 되지만 분별하는 것은 죄가 되지 않습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분별'하라고 많이 권하고 있습니다.
'판단' 과 '분별'은 비슷한 것 같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이 둘 사이의 경계선을 잘 지킨다면, 우리는 '판단'으로 넘어가지 않고, '분별'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오만한 자리에 서지 않습니다.
이런 자가 축복받은 인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