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 컬럼

2023/9/23 믿음 없이 시작할 수 없는 것

Author
admin
Date
2023-09-23 17:55
Views
202
신앙생활한다는 것은 믿음이 없이는 결코 시작할 수 없습니다. 

천국 본향을 향해 소망을 두고 신앙생활하는 그리스도인들을 성경은 '나그네'라 말합니다.
이 땅을 삶의 최종 목적지로 두지 않는 까닭입니다.
성경에서 '나그네'는 어쩔 수 없이 타지에 기거하는 떠돌이를 의미합니다.
믿음의 조상이라 불리우는 아브라함은 하나님이 지시하신 땅에서 나그네처럼 살았습니다(히 11:9).
그 이유는 '하나님이 계획하시고 지으실 터가 있는 성'을 바라 보았기 때문입니다(히 11:10).
이와같이 아직 보이지 않는 것들에 대한 기대 때문에 현재의 불편함과 어려움도 감내하는 용기가 아브라함을 포함한 믿음의 사람들의 특징입니다.


아브라함이 '믿음의 조상'이라 불린 것은 그가 완벽한 믿음을 가졌기 때문이 아닙니다.
오늘 우리에게 믿음의 샘플로서의 인물이 될 만하기에 믿음의 조상이라 불리운 것입니다.
우리가 신앙생활하는데 있어서 아브라함을 모델로 삼을 수 있는 이유가 있습니다.
그것은 허물 많은 아브라함도 믿음의 모델이 될 수 있었던 것 같이 오늘 우리도 믿음의 모델이 될 수 있다는 소망을 갖게 하기 때문입니다.


세상의 가치에 젖어 살지 말고 복음을 전하며 본향을 향해 나아가는 나그네의 믿음으로 사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