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 컬럼

2024/3/3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는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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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min
Date
2024-03-03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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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시대의 유대인들은 배타적인 구원관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자신들만이 하나님의 선택된 백성이라는 자부심에서 발생한 구원관입니다.
그러나 B.C. 9세기부터 8세기 말 유다왕 요아스 시대에 사역했던 요엘 선지자는
구원은 모든 사람들에게 열려 있다는 당시로서는 매우 파격적인 보편적 구원관을 전하였습니다.

모든 사람들에게 구원을 열려 있지만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는 자’만 구원받을 수 있다는 분명한 기준도 세워 놓았습니다.
여기서 ‘이름을 부르다’의 원어적 의미는 입술로만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는 행위를 이야기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거룩한 성품을 알고 이해하며 그에 합당한 성결한 삶을 사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야고보 사도는 “말씀을 행하는 자가 되고 듣기만 하여 자신을 속이는 자가 되지 말라”(약 1:22)고 권면합니다.

그런데 이것은 나의 의지로는 결코 이룰 수 없는 삶입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의지할 때만 가능합니다.
우리에게 하나님의 이름을 알게 하고 그 뜻대로 행하며 살도록 이끄시는 예수님만을 의지할 때 우리는 참다운 믿음 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내가 처한 상황이 어렵다 할지라도 신실하신 주님을 신뢰하면 평안 가운데 하나님을 찬양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