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 컬럼

2024/4/20 감동을 주는 성도의 삶

Author
admin
Date
2024-04-19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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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우리가 당신의 온전한 백성이 되기를 소원하십니다.
즉 우리 마음이 주님께로 온전히 향하기를 바라십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우리의 행위 이면에 있는 마음을 보십니다.
왜냐하면 우리의 마음이 하나님을 향해 온전하지 않으면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 수 없는 까닭입니다.

초기 한국 기독교 역사를 보면 예배와 행실에 있어서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온전해지려고 애쓴 흔적이 역력히 보입니다.
주일을 반드시 지키려고 했고, 주일에는 가장 깨끗한 옷을 골라서 입고, 헌금으로 드릴 지폐를 다리미로 다려서 준비했다고 합니다.
예배 시작 전에 일찍 도착해 기도로 예배를 준비했습니다.
당시에는 형식적 표현이 마음의 정성을 반영한다고 여겼기에 예배에 이렇게 정성을 쏟았습니다.
기독교인들을 바라보는 비기독교인들의 시선도 좋았다고 합니다.

우리가 선물을 준비할 때, 내용이 물론 중요하지만 포장도 중요하기에 감동을 주는 선물은 포장부터 정성이 깃들어야 합니다.
형식주의는 지양해야 하지만 마음을 담은 형식은 필요합니다.

하나님께 마음뿐 아니라 마음을 담은 형식을 갖추어 나아갈 때, 하나님의 임재를 느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나에게 감동하실 때 나를 보는 비기독교인의 시선도 좋아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