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 컬럼

2024/6/1 지나쳐 버린 것에서 행복 찾기

Author
admin
Date
2024-06-01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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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확행은 ‘작지만 확실한 행복’이라는 의미입니다.
일본의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가 1994년에 펴낸 수필집 <랑겔한스섬의 오후>에서 처음 나온 말로서
대단한 업적을 이룰 때 뿐 아니라 일상에서도 얼마든지 행복을 느낄 수 있다 것입니다.

그의 관점은 무엇이 행복인지 정의하기 힘들어 하는 사람들에게
“우리 주변에 그냥 지나쳐 버리던 것 중 작지만 확실하게 행복을 주는 것들이 있어”라고 가이드를 제시해 줍니다.

행복을 찾는 것이 힘들어 하는 사람도 소확행을 통해 작지만 행복을 경험한다면 각자의 행복을 찾아가는데 길에서 벗어나지 않을 것입니다.
물론 소확행이 치열한 경쟁 사회 속에서 뒤쳐져 열심히 노력한 만큼의 보상이 공평하게 주어지지 않는다고 생각하며
미래의 행복을 꿈꾸기는 어려울 것 같아 일찌감치 마음 접고, 일상의 행복으로 대신하자는 것은 아니어야 합니다.
행복도 연습이 필요합니다.

그리스도인으로 살면서 교회 생활을 통해 행복을 갖기 위해서도 연습이 필요합니다.
남에 눈에 띄는 일을 하며 성도들에게 인정받는 일이 아니어도 남에 눈에 보이지 않지만 내 자리에서 작은 일에 행복과 감사가 훈련되어질 때,
우리는 끝까지 십자가의 예수님을 바라보며 믿음을 지킬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