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단상

2025/7/10 기쁘게 받으실 그릇 (딤전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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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min
Date
2025-07-17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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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모데전서 2:1-15에서 바울은 신자의 올바른 태도에 대해 가르칩니다. 

바울은 모든 사람을 위한 중보기도와 간구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특별히 임금과 높은 지위에 있는 사람들을 위해 기도하라고 명령합니다(1-2절).
당시 로마 황제의 지배를 받고 있는 현실이라 황제를 위한 기도가 우상숭배하는 것처럼 비칠 위험이 있지만
이러한 기도는 하나님께서 좋게 여기시고 기쁘게 받으실 만한 일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모든 사람이 다 구원을 얻고 진리를 알게 되기를 원하시기 때문입니다(3-4절).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유일한 중보자로서 당신을 ‘모든 사람’을 위한 속죄 제물로 드리셨습니다(5-6절).

하나님은 우리의 간절한 기도를 도구 삼아 지도자들의 마음을 움직이시고, 우리 사회를 당신의 뜻에 합당한 방향으로 변화시켜 나가실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나라와 민족 그리고 지도자들을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의 기도가 평화와 정의를 구할 때, 우리의 기도는 다른 이들에게 구원의 소망을 전하는 역활을 할 것입니다.

또한 바울은 공적 예배 질서에 대해 이야기합니다(8-15절).
남성들에게는 화를 내거나 다투기보다 거룩한 손을 들어 기도하라고 권면합니다(8절).
당시 남자들은 예배당 안에서 종종 논쟁을 벌이는 등 종교적 열정으로 문제를 일으키기도 했습니다. 
또한 여성들에게 대해서는 겸손한 태도를 가지고 배움에 참여하며, 평온한 자세를 유지할 것을 당부합니다(9-12절).
바울이 이런 말은 한 것을 남성 편향주의로 한 것이 아니라 당시의 역사적, 문화적 배경을 가지고 이해해야 오해가 없을 것입니다.
당시 여성이 학문이나 공적 예배에서 주도적 역활을 감당하는 것은 관습과 배치되었습니다.
바울은 믿음과 사랑과 거룩함으로 살아가는 자가 구원의 길을 즐거이 걸어간다고 격려합니다(15절).
하나님 나라의 사명을 위해 기도하고, 질서 속에서 겸손하며 화목을 이루며 살아갈 때, 나의 삶의 자리에서 복음의 열매가 나타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