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단상

10/24/24 그리스도로 옷 입은 사람 (갈 3:19-29)

Author
admin
Date
2024-10-24 07:34
Views
56
갈라디아서 3:19-29에서 바울은 율법의 용도에 대해 말합니다. 

유대인들은 하나님께 율법을 받았기에 다른 민족에 비해 우월하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유대인이나 이방인이나 다 똑같이 하나님 앞에서 죄인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이야기합니다. 


아담과 하와의 범죄 이후 인간은 죄를 멈추지 않아 세상은 죄악으로 가득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실 때까지 인간을 구원의 길에 붙잡아 두기 위해 율법을 주셨습니다(19절).
율법이 지시하는 내용을 사람들은 다 지킬 수 없기에 인간 스스로 죄 아래 있음을 깨닫게 해 줍니다.
그래서 율법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실 때까지사람들에게 개인교사 역활을 하였습니다(23절).
즉, 율법은 우리를 예수님께 인도하는 가정교사 역활을 할 뿐입니다.


그런데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셨기에 율법이 더 이상 필요하지 않습니다(25절).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구원받는 믿음의 시대가 시작된 후로는 율법에 매임에서 해방되어 자유롭게 살아갈 수 있습니다.
이런 자들은
“그리스도로 옷 입은 사람들”입니다(27절).

인간 세계에서 옷이란 신분과 정체성을 나타냅니다.
죄인이었던 우리가 이제 그리스도 안에서 어떤 사람이 되었는지를 말해 줍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믿음의 사람들은 차별없이 하나이고 주님의 약속을 이을 상속자가 된 것입니다(28-29절).
이것이 복음의 본질적인 요소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로 옷 입는다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닮아 가는 삶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성도들은 교회 안에서 높고 낮음, 특별함과  평범함을 구분하지 않고 서로 존중하고 높여 주는 아름다운 신앙공동체를 이루어야 할 책임이 주어졌습니다.
오늘도 나의 속사람이 예수 그리스도를 닮아 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