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단상

2024/11/20 성전으로서 나는 어떻게 세워져야 하나 1 (계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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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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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0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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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계시록 2:1-11은 에베소 교회와 서머나 교회에 편지한 내용입니다.

에베소 교회에 보내는 편지에서 예수님은 자신을 일곱 별을 붙잡고, 일곱 금 촉대 사이를 거니시는 분으로 말씀하십니다(1절).
이는 예수님이 교회의 주권자이시며, 교회 가운데 계신 분이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에베소 지역은 큰 항구도시로 발전된 곳이고 로마 황제를 섬기는 신전들과 함께 많은 우상 신전이 있는 곳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곳에서 에베소 교회는 수고하고 인내하며, 특별히 거짓 교사들을 용납하지 않았습니다(2-3절).
예수님께서 에베소 교회를 칭찬하는 모습에서 우리는 어떤 난관과 고난에도 신앙을 지속하고 말씀을 따라 적극적으로 실천해야 함을 깨닫습니다. 


그러나 에베소 교회는 ‘처음 사랑’을 가지지 못했습니다(4절).
교회 안과 밖에서 공격해 오는 이단과 세상 문화와 싸우다 보니 하나님 사랑, 이웃 사랑을 잃어버린 것입니다.
교회가 사랑을 잃어버리면더 이상 주님이 사용하는 교회가 아니라는 경고를 받습니다(5절).
따라서 우리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신앙의 지향점을 부단히 생각하고 회개하고 행동해야 합니다. 


서머나 교회는 책망이 없는 교회입니다.
주님은 서머나 교회의 환난과 궁핍을 알고 계십니다(9절).


서머나 교회는 로마 도미티안 황제의 극심한 박해 속에서 고통을 받으며 경제적으로도 불이익을 당했습니다.
이러한 고난 속에서도 믿음을 지킨 것을 칭찬하십니다.


주님은 또한 교회를 향해 장차 받을 고난을 두려워 말라고 말씀하십니다(10절).
환난을 일시적인 것에 불과하고 죽도록 충성하는 자들에게는 생명의 면류관이 주어질 것이며(10절),
신앙을 온전히 붙드는 자들에게는 영원한 심판에 이르지 않을 것을 약속받습니다(11절).


오늘 우리는 고난을 이기고 신앙을 지킬 힘을 달라고 기도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