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단상

2025/1/24 아는 것이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게 되는 위험성 (요 7: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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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24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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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7:14-24에서 예수님은 말씀에 대한 지식이 바른 방향으로 흘러 가도록 교훈하십니다. 

예수님은 초막절을 지키기 위해 예루살렘에 왔다가 8일간 이어지는 초막절 중간쯤에 성전에 올라가 말씀을 전하십니다(14절)
예수님의 가르치심은 사람들을 놀라게 하였습니다(15절).
당시 유대인들에게 학문적 배경은 곧 말의 권위를 부여하는 기준이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말씀에 놀라는 이유는 학문적 배경이 없음을 알기 때문입니다. 
이런 반응에 대해 예수님은 자신의 가르침은 하나님의 것임을 분명하게 말씀하십니다(16절).
예수님의 가르침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 위한 목적이기에 근본부터 말씀의 권위는 차이가 있기 때문입니다(18절).

이처럼 예수님은 하나님의 말씀에 온전히 순종하심으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말씀을 배우고 익힐수록 자기를 높이는 수단으로 삼지 말고 더욱 겸손히 순종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합니다.

유대인 지도자들은 율법을 중시하는 척했지만 실제로는 율법을 어기며 오히려 예수님을 죽으려 했습니다(19절).
율법을 지킨다고 하지만 그들 속에는 참 신앙이 없습니다.
우리의 신앙생활 가운데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려는 신앙없이 이루어지는 행위는 모두 외식입니다.
성도는 주일을 성수하고, 예배를 드리고, 섬기는 모든 일이 자원하는 마음, 기쁨 마음으로 하는 신앙의 표현이 되도록 늘 전심을 다해야 합니다. 

예수님은 외모가 아니라 공의로 판단하라고 말씀하십니다(24절). 
이는 유대교 지도자들의 교만과 외식을 꾸짖으신 것입니다. 
말씀을 많이 아는 것은 중요합니다. 
그러나 그것이 다른 사람과 자신을 구분 짓는 교만의 원인이 된다면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는 잘못된 신앙임을 기억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