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단상

2025/2/18 내 영혼을 살리는 은혜 (요 13: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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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min
Date
2025-02-18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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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13:21-30은 돌이킬 기회를 주시는 이야기합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이 자신들의 발을 닦아 주실 때부터 예수님의 섬김의 의미가 무엇인지 깨닫지 못했습니다.
또한 “너희 중에 하나가 나를 팔리라”(21절)는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더욱 혼란에 빠졌습니다.
예수님을 배반할 자가 누구인지 제자 중 하나가 물었지만 예수님은 마지막까지 가룟 유다에게 회개할 기회를 주십니다(22-26절).
예수님은 떡 한 조각을 가룟 유다에게 주심으로 누가 배반할 자인가를 묻는 제자들의 질문에 간접적으로 대답하십니다.

주님은 예나 지금이나 죄의 길로 가고 있는 자에게 깨닫게 하셔서 회개의 자리로 나오기를 촉구하십니다. 
이것이 우리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큰 은총입니다.
하나님이 은총을 베푸실 때, 그분의 뜻을 헤아려 보고 기회를 주실 때, 돌이켜야 합니다.

유다가 떡 조각을 받은 후 입에 넣기도 전에 사탄이 그 속에 들어갔습니다(27절).
예수님은 유다에게 “네가 할 일을 어서 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이 이렇게 말씀하신 것은 회개의 기회를 주었음에도 유다의 마음에 이미 예수님을 배반할 확고한 의지가 있었음을 아셨기 때문입니다(2절).
또한 하나님의 구원 계획이 이루어질 때임을 아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모든 악한 선택과 배반까지 통제하고 계십니다.
제자들은 유다에게 하신 예수님의 말씀을 이해하지 못했고, 유다는 지체없이 실행에 옮기려 밖으로 나갔습니다(28-30절).
이는 유다가 영적 어둠으로 들어갔다는 뜻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참고 기다리시며 기회를 주실 때, 속히 돌이키고 하나님 앞으로 돌아가는 것이 자기 영혼을 살리는 길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