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단상

2025/2/28 옳다 인정함을 받는 믿음 (요 16:2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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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min
Date
2025-02-28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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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16:25-33은 환난 가운데서도 평화를 얻는 이유를 이야기합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아버지에 대해 비유가 아니라 분명히 말해 줄 때가 올 것이라 말씀하십니다(25절).
그 때가 되면 제자들이 직접 예수님의 이름으로 하나님 아버지께 구하게 될 것입니다(26절).
그 이유는 제자들이 예수님을 사랑하였고, 예수님이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을 믿었기에 하나님이 친히 그들을 사랑하시기 때문입니다(27절).
우리는 예수님을 사랑하고 믿는다고 고백하는 사람들입니다. 
이런 사람은 더 이상 하나님의 진노 아래 있지 않고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자입니다.

예수님은 이제 곧 세상을 떠나 보냄을 받을 자, 곧 하나님께로 다시 돌아간다고 말씀하십니다(28절).
자신의 근원을 모르는 자들은 인생의 목표와 방향이 불명확하기에 자기의 욕심을 따라 향방없이 달려갑니다.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는 예수님처럼 자신의 근원이 하나님임을 늘 기억해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다시 하나님께 돌아갈 자들임도 깨닫고 이 땅에 맡겨진 사명에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예수님은 십자가 고난을 받을 때 제자들이 흩어져 당신 혼자 있을 때가 올 것임을 말씀하십니다(32절).
제자들은 주님을 죽음에라도 끝까지 따라갈 것이라 말했지만 막상 위기가 닥칠 때, 도망가기에 바빴습니다.
이처럼 사람의 마음은 결코 신뢰할 만한 것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만물보다 거짓되고 심히 부패한 것이 사람의 마음인 까닭입니다(렘 17:9).
따라서 사람은 사랑할 대상이지 믿음의 대상이 아닙니다. 
우리가 의지하고 믿어야 할 대상은 오직 하나님이십니다. 

예수님은 세상의 핍박과 위협 앞에서 두려워할 필요가 없는 이유를 말씀하십니다.
그것은 예수님이 이미 세상을 이기셨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믿음은 입술의 고백에만 머물러서는 안 됩니다.
세상을 이기는 삶으로 고백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