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단상

2025/3/6 악한 영에 휘둘리는 인생이 되지 않기 위해 (요 18:2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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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6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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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18:28-40은 빌라도와의 대화를 이야기합니다. 

유대교 종교 지도자들은 예수님을 당시 총독인 빌라도의 관저로 끌고 갔으며 그들은 곧 다가올 유월절 만찬을 위해 관저에 들어가지 않았습니다(28절).
이는 종교 지도자들의 위선을 말해줍니다.
죄가 없는 예수님을 죽이려는 음모를 꾸미면서도 외적으로 보이는 종교적 순결을 지키려는 모습은 본질을 잃은 신앙의 단면을 보여 줍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것은 보이려는 외적 순결이 아니라 내적 깨끗함임을 기억해야 합니다(시 51:6).

빌라도는 예수님을 심문하며 “네가 유대인의 왕이냐?”고 묻습니다.
이에 예수님은 질문의 의도를 되물으시면서 당신의 나라는 이 땅에 속하지 않음을 말씀하십니다(33-36절).
그리고 예수님은 당신이 이 땅에 오신 목적은 ‘진리’를 증언하기 위함임을 밝히십니다.
또한 예수님은 “진리에 속한 사람은, 누구나 당신이 하는 말을 듣는다” 말씀하십니다(37절).
이는 진리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은 인간의 노력이나 지식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주님의 은혜와 성령의 역사로 이루어 진다는 뜻입니다.
우리가 진리의 말씀을 받아들일 수 있는 것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빌라도는 예수님에게서 어떠한 죄도 찾지 못해, 유대 종교 지도자들에게 풀어 줄 것을 말합니다. 
그러나 종교 지도자들의 사주를 받은 사람들은 예수님이 아니라 강도 바라바를 풀어 달라고 요청합니다(38-40절).
사람들은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을 알아보지 못하고 그분을 십자가에 못 받는 일에 가담합니다.
우리는 악한 영에 휘둘리지 않도록, 깨어 말씀과 기도로 마음과 삶을 지켜야 합니다.
주님을 바라보며 위선과 타협을 버리고 진리로 일어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