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단상

2025/3/12 위로 받는 것을 넘어 사명의 자리로 (요 20: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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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min
Date
2025-03-12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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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20:11-23은 부활하신 주님이 당신의 모습을 보이시고 본 자들에게 사명을 주신 이야기입니다.

막달라 마리아가 무덤 밖에서 울다가 무덤 안을 들여다 보았습니다.
이는 그녀가 예수님의 부활에 대한 불안전한 이해때문입니다.
여전히 예수님의 시신이 도난당한 것으로 생각한 것입니다. 
그녀는 무덤 안에 앉아 있는 두 천사를 보았고 “왜 우느냐”는 질문에 “누가 주님의 시신을 가져 갔는지” 모른다고 답변합니다(11-12절).
바로 그 때, 부활하신 예수님이 모습을 나타내십니다(14절).
그런데 마리아는 동산지기로 오해하고 예수님의 시신을 어디로 옮겼는지 물었습니다(15절).
예수님이 “마리아야”라고 부르실 때, 그녀는 예수님을 알아보고 기뻐했습니다(16절).
부활의 주님을 만나면 슬픔이 변하여 기쁨이 됩니다.
부활을 믿는 우리는 절망 속에서도 나의 이름을 부르시는 부활하신 주님을 바라보며 소망을 가질 수 있습니다.
언제나 내 곁에서 나를 부르시는 주님의 음성에 응답하며 참된 위로와 기쁨을 누리세요.

예수님은 막달라 마리아에게 당신의 부활 소식을 제자들에게 전하라 명하셨고, 그녀는 순종했습니다(18절).
제자들이 유대 사람들이 두려워 문을 잠그고 있는 곳에 예수님이 나타나 “평안”을 말씀하시며 십자가 고난의 표시인 손과 옆구리를 보여 주셨습니다.
그리고 재차 평안을 선언하시고 사명을 주십니다(21절).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 같이 나도 너희를 보낸다"
부활의 주님을 만난 막달라 마리아와 제자들에게 예수님은 부활의 소식을 전하도록 명령하셨습니다.

구원받은 우리들은 위로 안에만 머물러서는 안 됩니다.
주님의 위로를 받은 후에는 주님이 맡기신 사명을 감당하며 순종의 발걸음을 내디뎌야 합니다. 


예수님은 사명을 감당하는 일을 위해 “성령을 받으라” 말씀하십니다(22절).
내 힘으로는 결코 감당할 수 없는 것이 주님의 일입니다.
성령 받기를 구하고 믿음으로 순종의 발을 옮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