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단상

2025/3/26 영적 전투에 무엇을 가지고 임할까? (민 5;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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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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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6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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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수기 5:1-10은 진영 내 청결 문제의 처리과정과 이웃 간 금전적 문제와 관련된 이야기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진영을 정결하게 하시기 위해 모든 악성 피부병 환자와 고름을 흘리는 사람과 주검에 닿아 부정을 탄 사람은 남녀 가릴 것 없이
똑같이 진영 밖으로 내보라고 모세에게 명하셨습니다(1-3절).
이 규정은 위생 문제와도 연관되어 있지만 무엇보다 하나님 앞에서 정결함을 유지해야 하는 신앙적 가치가 반영된 가르침입니다.
이스라엘 백성 진영에 하나님이 머물고 계시기 때문에 이스라엘 진영은 언제나 청결함을 유지해야 했습니다(3절).
오늘 우리 교회 공동체 안에서도 부정이나 부끄러운 일이 없도록 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사람들이 범하는 죄가 ‘하나님께 거역함으로 지은 죄’로 언급하십니다(6절).
이는 하나님께서 ‘부정함’과 ‘죄’를 명확하게 구별하신 것입니다.
부정함은 사람을 잠깐 하나님 앞에 서지 못하게 하지만, 죄는 하나님과 사람의 관계를 깨뜨리는 까닭입니다.

죄를 지은 사람은 죄를 자복하고 그 죗값을 치러야 합니다.
금전적인 문제로 죄를 저지른 경우 5분의 1을 더해 배상해야 했습니다(7절).
그 죗값을 받을 사람이 사망했다면 그 친척에게 주어야 했고, 친척도 없는 상황이라면 제사장에게 돌려 하나님께 바쳐야 했습니다(8절).
성도들 중에는 죄를 지은 경우 회개하는 것으로 모든 것이 다 정리되었다고 생각할 때가 있습니다.
우리의 회개는 입술로만 그쳐서는 안 됩니다.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는 데까지 나아가야 합니다(마 3:8).

불의한 세상에서 살아가는 성도는 세상의 영향을 멀리하고 하나님의 영향을 받으며 살아가야 합니다.
오직 거룩함을 유지하는데 집중해야 합니다.
이처럼 ‘거룩함’과 ‘정결함’으로 영적전투를 감당하는 하나님의 백성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