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단상

2025/4/4 기다리는 시간이 결코 헛되지 않습니다 (민 9: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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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min
Date
2025-04-05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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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수기 9:15-23은 주님의 지시에 따라 움직이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삶을 이야기합니다. 

성막을 세운 날에 구름이 성막을 덮었습니다(15절).
성막은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을 만나 주신 장소였습니다.
성막 위에는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하는 구름과 불이 항상 머물러 있었습니다(16절).
낮에는 시원한 구름 모양으로, 밤에는 따뜻한 불 모양으로 나타나는 것은 보호와 동행하시는 하나님의 성품을 그대로 드러냅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우리 삶 중심에 계셔서 모든 것을 아시고, 모든 것을 바라보고 계십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구름을 보고 행진하거나, 멈추었습니다(17-18절).
구름이 떠오르면 행진하고, 머물면 진을 쳤습니다.
이처럼 이스라엘 백성은 자신의 판단을 따르지 않고 하나님의 인도에 순종했습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르며 그 뜻대로 사는 것은 신앙생활의 핵심 요소입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주님의 명령을 따라 행진해야 할 하나님의 백성이기 때문입니다. 

구름의 이동과 전진 시기를 예측하기란 불가능했습니다(19-20절).
짧게는 몇 시간, 길게는 1년 이상 구름이 머물면 그 자리에서 움직이지 않고 체류해야 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순종은 쉽지 않았을 것입니다. 
이처럼 우리도 하나님의 뜻을 알지 못할 때 마음이 조급해지는 상황을 마주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기다리는 시간도 하나님의 뜻 안에 포함되어 있다는 사실을 인내와 순종으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에게 성령을 보내셔서 우리의 인생을 인도하고 계십니다.
무릇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 사람은 곧 하나님의 아들이라” (롬 8:14)
기다리는 시간이 결코 헛되지 않음을 기억하고 하나님만 바라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