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단상

2025/5/1 하나님이 일을 맡기는 자는 (민 17:1-13)

Author
admin
Date
2025-05-01 07:36
Views
140
민수기 17:1-13은 하나님께서 공동체의 질서를 세우시고자 필요한 조치를 취하시는 이야기입니다.

백성들 가운데 여전히 하나님께 대한 불신과 세속적 욕망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이들을 깨우치시기 위해 모세에게 각 지파의 지도자가 지팡이 한 개씩 내놓도록 하셨습니다(1-2절).
레위지파에서는 아론이 대표해 지팡이를 제출하였습니다(3절).
그리고 그 지팡이들 중에서 싹이 나게 하여 하나님이 택한 지도자가 누구인지를 알게 할 것이라 말씀하십니다(5절).
모세는 이스라엘 각 지파의 지팡이를 하나씩 거두어 회막 안에 넣어 두고, 다음 날 확인해 보았습니다.
아론의 지팡이에서만 싹이 나고, 꽃이 피어 살구 열매가 맺혔습니다(7-8절).
이는 하나님께서 아론을 대제사장으로 택하셨음을 기적을 통해 백성들에게 보여 주셨습니다.
하나님이 친히 입증하셨기에 더 이상 반박할 수 없는 확실한 증거가 되었습니다. 
신앙 공동체의 권위는 궁극적으로 하나님께로부터 옵니다.
우리는 때때로 하나님의 뜻을 기다려야 할 때가 있습니다.
자신의 판단과 감정으로 결정하지 말고, 하나님 앞에 맡기고 그분의 확증을 기다려야 합니다.

하나님은 아론의 싹 난 지팡이를 증거궤 앞에 두어, 반역한 자들에 대한 분명한 표징이 되게 하십니다(10절).
백성이 다시 반역하지 않고 생명을 보존하도록 하십니다.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으며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십니다(딤전 2:4).
따라서 우리는 하나님의 확실한 뜻 앞에서 자신의 생각을 내려놓고 겸손히 순종해야 합니다.

모세는 하나님의 명령대로 순종합니다(11절).
자신의 생각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지시에 따라 모든 문제를 해결하였습니다.
우리는 자신의 방법보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 성도의 가장 큰 덕목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명확한 증거를 주시며, 그 뜻을 신뢰하는 자를 통해 일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