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단상

2025/5/3 나의 나머지를 책임져 주시는 하나님을 기대하려면 (민 18: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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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03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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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수기 18:21-32은 레위인들에게 주어진 직무와 복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하나님은 백성이 드리는 십일조를 레위인에게 주어 그들이 성막에서 봉사하는 일을 맡도록 하셨습니다(21절).
그래서 레위인은 다른 지파처럼 기업(땅)을 받지 않고 하나님이 주신 십일조로 살게 하셨습니다(23-24절).
이는 레위인들에게 책임이 따르는 사명을 주신 것입니다. 

우리도 하나님이 각자에게 주신 부르심과 역활에 합당하게 살아가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목사와 성도가 서로 돕고 자신의 역활을 감당하는 것은 하나님께 드리는 아름다운 예배가 될 것입니다. 

레위인도 십일조를 드리게 하셨습니다(26-28절).
이것은 하나님의 명령이기에 어길 경우, 이스라엘의 성물을 더럽히는 것이 되었습니다(32절).
하나님은 일반 백성이 논밭의 소산이나 포도즙 틀의 수확물처럼 레위인들의 십일조를 여겨 주셨습니다(30절).
이러한 행위는 하나님이 모든 것의 주인이심을 인정하는 신앙 행위입니다. 

우리의 모든 소득과 시간은 궁극적으로 하나님께 속한 것입니다.
소득과 시간의 일부를 하나님께 드림으로 우리의 믿음을 드러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하나님께 받아 누리는 것들을 다시금 하나님께 드리지 않는다면 바른 신앙생활이 아닙니다.
사도 바울은 우리가 형편을 따라 하나님께 드리되 마지못해서가 아니라 기쁨 마음 드리라고 말했습니다(고후 9:7).
하나님께 받은 것의 일부를 감사함으로, 기쁨으로 다시 돌려드리지 않는 것은 단순한 태만이 아닙니다. 
거룩한 것을 속되게 하는 죄입니다.

하나님께 나의 몸과 마음을 드리는 태도가 나의 나머지 삶을 결정하고 지배할 것입니다. 
내가 받은 은혜를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먼저 드릴 때, 하나님께서 나와 내가 속한 공동체를 풍성하게 하시고 그 나머지를 책임져 주심을 신뢰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