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단상

2025/5/28 서원이나 서약보다 중요한 것은 (민 3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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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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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28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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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수기 30:1-16은 서약과 서원에 대한 규례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께 서원이나 서약을 했으면 어겨서도 안 되고, 반드시 지켜야 했습니다(1-2절).
그런데 서원이나 서약을 지키는데 남녀 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남자의 경우에는 무조건 지켜야 했습니다. 
그러나 여자의 경우에는 아버지나 남편의 반응에 따라 실행 여부가 결정되었습니다(3-15절).
만일 여자가 결혼하지 않았다면 아버지에 의해, 결혼했다면 남편에 의해 무효화 될 수 있었습니다.
이는 무리한 서원이나 서약을 하나님은 원치 않으신다는 뜻입니다.

서원을 경솔하게 했다가 큰 문제가 된 일도 있었습니다.
사사 입다가 경솔하게 서원했다가 하나뿐인 딸을 잃은 비극적인 사례도 있었습니다(삿 11장).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서원이나 서약도 당신이 세우신 가정의 질서에 따라 실행되어야 함을 말씀하신 까닭입니다.
하나님은 신앙의 이유로 가정에 불화가 일어나는 것을 원하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교회를 사랑하는 것은 좋은 일이나 신앙생활로 가정에 불화가 생긴다면 바람직한 것이 아닙니다. 
가정, 교회 공동체가 온전히 하나가 되고 참된 행복을 누리기를 하나님은 원하십니다. 

서원과 서약의 예외 규정은 하나님께서 우리의 연약함을 돌아보시기 위한 것입니다. 
우리가 함부로, 아무 생각없이 서원을 내뱉고, 경솔하게 살아도 된다는 것이 결코 아닙니다.
주님은 부족하고 연약한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그분을 아는 지식 안에서 자라 가도록 도우십니다(벧후 3:18).
그래서 우리가 주님께 드린 약속을 신실하게 지키도록 성숙한 그리스도인으로 지어 가십니다(엡 2:22).
우리는 경솔히 주님께 서원을 드리며 자신이 지킬 수 있다고 자만해서는 안 됩니다. 
또한 지키지 못할 경우 자신의 연약함을 핑계로 삼아서도 안 됩니다. 
주님은 우리의 부족함을 채우시고 신실한 자녀로 세워 주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