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단상

2025/6/25 기도는 주의 역사를 끌어오는 능력입니다 (시 79: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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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25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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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79:1-13은 이방 나라가 예루살렘을 함락하고 성전을 파괴하며 하나님의 백성을 학살한 상황을 배경으로 이야기합니다.

시인은 성전이 더럽혀지고 예루살렘이 돌무더기가 되었고 바벨론에 의해 수많은 백성이 학살당한 처참한 현실을 이야기하며 탄식합니다(1-3절).
이처럼 이스라엘은 이방 나라에 의해 조롱거리가 되었습니다(4절).
시인은 이렇듯 비참한 상황이 이스라엘에 닥친 것은 모두 하나님 앞에서 범죄하였기 때문임을 고백합니다. 
동시에 이방 민족에게 진노를 쏟으시고 이스라엘 백성들을 용서해 달라고 간청합니다(5-6절).
자신들은 비천하게 되었으니 긍휼히 여겨 달라고, 주님의 이름의 영광과 명성을 위해 구원해 달라고 간청합니다(7-9절).

우리 또한 죄로 말미암아 당하는 징계 중에도 하나님 앞에서 죄에 대한 회개로 자신을 철저히 낮추고 주님의 긍휼하심을 구한다면
주님의 용서와 회복의 은혜를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시인은 비록 백성들의 죄로 인한 징계였지만 성전을 더럽히고 주의 백성들을 학살한 원수들에 대해 처벌해 달라고 요청합니다(11-12절).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들을 징계하시기 위해 원수들을 도구로 사용하곤 하십니다. 
그러나 이것이 원수들의 행동을 두둔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자녀들은 상황과 환경에 의해 좌절하여 아주 넘어져서는 안 됩니다.
오히려 상황과 환경을 주관하시는 전능하신 하나님을 신뢰함으로 주님을 의지하는 기도를 드려야 합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주의 백성이며 주의 양이기 때문입니다(13절).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자녀들의 정체성입니다.
이것을 아는 자들은 주님께 영원한 감사와 찬양을 드릴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