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단상

2022/06/01 받은 은사를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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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min
Date
2022-07-1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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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전서 14:1-12에서 바울은 ‘세운다’(4절)라는 동사를 통해
방언의 은사와 예언의 은사의 유익을 설명합니다.
물론 두 은사 사이에는 방향이 다릅니다.
방언은 ‘개인’의 믿음을 세우는 것입니다.
반면 예언은 ‘교회’를 세웁니다.
분명한 것은 두 가지 은사 모두 유익합니다.
그런데 바울은 고린도 교회 성도들 모두
‘방언’을 말할 수 있으면 좋았을 것이라 인정합니다.
그러나 바울은 고린도 교회에 더 적합한 은사로
특별히 예언하기를 더욱 원한다고 말합니다.

왜 일까요?
고린도 교회 상황에서 보면 이해가 됩니다.

방언의 은사가 신비로운 하나님의 선물이기에
고린도 교인들 중 자기가 받은 방언의 은사가 더 탁월하다고 주장하며
자기과시에 빠져 성도를 판단하는 자리에 까지 올라갔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교회 공동체 안에서 자기 유익보다
타인의 유익을 구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바울에게 있어서 교회의 핵심 가치는 ‘교회에 덕’이 되는가 입니다.

모든 은사들은 성도들과 교회 공동체에 분명한 유익이 되어야 합니다.
교회 안에 성령의 은사들이 풍성한 것인 선한 일입니다.

그러나 기억하십시오.
성령이 뜻대로 주신 영적은사들은 서로 비교대상이 아닙니다.
어떠한 은사도 다른 은사에 비해 우월한 것이 없습니다.
‘풍성한 은사’를 구하십시오.
다만 하나님께 받은 은사를 통해
교회 공동체를 건강하게 세우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