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단상

2023/1/7 불신자같은 신자의 삶 (약 4: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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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min
Date
2023-01-07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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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4:11-17에서 야고보는 교회 안에 있는 교만한 자들을 책망하고 바른 삶으로 회복되기를 권면합니다.

성도들 사이에 비방과 비판하는 것은 곧 하나님의 뜻을 비방하고 판단하는 행위라 말합니다(11절).
하나님의 자녀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준행하는 자들이지 재판하는 자들이 아닙니다.
따라서 야고보는 성도가 이웃을 판단하고 비방하는 것은 바로 재판관이신 하나님의 자리에 앉는 행위라 말합니다(12절).
이것이 교만입니다.

교만의 또 다른 형태가 있습니다(13-16절).
하나님 없이 장래 계획을 세우는 것입니다.
장래 계획 자체로는 악한 것이 아닙니다.
그럼에도 성도는 일상의 모든 선택과 계획에 하나님의 뜻을 먼저 구해야 한다고 야고보는 말합니다.
왜냐하면 성도의 삶을 주관하시는 분은 오직 하나님이신 까닭입니다.

모든 인생은 아침 안개처럼 금방 사라져 버리는 존재입니다.
유한한 인간은 하나님의 주권을 마음으로 인정하고 하나님의 뜻이라면 어떤 부르심에도 순종하겠다는 결심으로 살아야 합니다.
"주님께서 원하시면, 우리가 살 것이고, 또 이런 일이나 저런 일을 할 것이다."(15절)

사람이 해야 할 선한 일이 무엇인지 알면서도 하지 않으면, 그것은 그에게 죄가 된다고 야고보는 말합니다(17절)
여기서 '선'이란 인생의 모든 영역에서 하나님을 인정하며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삶을 가르킵니다.

교만하게 행하는 교회 봉사는 결코 하나님을 위해 헌신한 것이 아닙니다.
오직 자신의 유익을 위해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교만에는 멸망이 따르는 것입니다.
“교만에는 멸망이 따르고 거만에는 파멸이 따른다”(잠 16:18)

신자와 불신자를 나누는 가장 큰 기준은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느냐 그렇지 않느냐 입니다.
불신자같은 신자로 사는 것을 버리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