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단상

2023/2/1 세상이 감당 못하는 하나님 (삼상 6:1-12)

Author
admin
Date
2023-02-01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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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상 6:1-12은 블레셋 땅으로 옮겨진 여호와의 궤가 다시 이스라엘로 되돌아오는 이야기입니다.

여호와의 궤가 머무는 동안 블레셋에는 독한 종기와 사망의 환난이 임했습니다.
따라서 블레셋 사람들은 이러한 환난이 여호와의 궤 때문이라 생각하고 원래 자리로 되돌려 보내기로 합니다.
그리고 자신들이 생각한 제물을 드림으로 재앙을 멈추고, 재앙이 내린 이유를 알고자 했습니다(3절).

여호와의 궤는 순조롭게 블레셋을 떠나 이스라엘 땅으로 향해 갑니다(12절).
여호와의 궤가 블레셋에 빼앗기는 과정이나 여호와의 궤로 인해 일어난 블레셋 땅에서의 사건
그리고 여호와의 궤를 이스라엘로 다시 되돌려 보내는 과정에 하나님에 대한 무지가 얼마나 사람을 어리석게 만드는 지를 보여줍니다.

하나님은 오늘도 성도가 하나님을 알기를 원하십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힘써 알아야 세상에 바르게 하나님을 전할 수 있습니다.
“나는 인애를 원하고 제사를 원하지 아니하며번제보다 하나님을 아는 것을 원하노라”(호세아 6:6)

오늘 말씀에 블레셋 사람들이 여호와의 궤를 보내는 과정에서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자들의 모습을 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사람의 무지와 연약함을 통해서도 스스로 세상의 모든 일을 주관하시는 분임을 나타내 보이십니다.

여호와의 궤를 실은 소들은 이스라엘로 통하는 벧세메스로 갈 때 좌우로 치우치지 않고 똑바로 갔습니다(12절).
소들은 멍에에 익숙하지 않았고 젓먹이 새끼를 떼어 두고 왔음에도 곧장 걸어갔습니다.
이는 일반적인 상식에 벗어나는 일입니다.
그래서 블레셋 사람들은 자신들에게 내려진 재앙이 우연이 아니라 하나님의 역사였음을 인정하게 됩니다.

믿음의 사람에게 우연이란 없습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주권적인 섭리임을 인정하며 합당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스스로 속이지 말라 하나님은 업신여김을 받지 아니하시나니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갈 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