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단상

2023/4/11 다윗의 애가에 나타난 성도의 자세 (삼하 1: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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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min
Date
2023-04-11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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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하 1:17-27에서 다윗은 사울과 요나단의 죽음을 애도하며 조가를 지어 부릅니다.

다윗은 조가를 지어 부를 뿐 아니라 유다 족속에게 가르치라 명령합니다(17-18절).

다윗은 진심으로 사울과 요나단의 죽음을 애통해합니다(19절).
두 용사의 죽음을 블레셋에 알리지 말라고 당부하며(20절),
두 용사가 죽음을 맞이한 길보아 산을 저주합니다(21절).
이처럼 다윗은 사울과 요나단의 죽음으로 인해 얻은 슬픔이 얼마나 깊은지를 알 수 있습니다.

다윗의 애가를 통해 그가 얼마나 고귀한 성품을 지녔는지 알 수 있습니다.
자신을 죽이려던 원수의 죽음 앞에서 대부분 사람은 기뻐하며 축배를 들 것입니다. 
그러나 다윗은 요나단의 죽음 뿐 아니라 사울의 죽음에 대해서도 깊이 애도하며 진심으로 슬퍼했습니다. 
다윗은 사울을 존중했고, 그의 선행을 칭찬함으로써 우리에게 본을 보여 주었습니다. 
이것은 다윗이 온 이스라엘을 다스리기에 합당한 사람이라는 것을 보여 줍니다. 

누구나 내면에서 올라오는 욕심을 완전히 없앨 수는 없습니다. 
그것은 인간 내면의 본성에 속하므로, 그런 모습을 하나님 앞에 겸허하고 솔직하게 내어놓고 자신을 돌아보아야 합니다.

그렇게 자기 내면에 똬리 튼 욕심을 내어놓은 자리에 하나님의 본성이 가르쳐 주시는 가치들로 하나씩 채워 나가야 합니다. 
이것이 피조물인 인간이 해야 할 도리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감당하기 어려운 슬픔을 통해서도 당신의 영광을 드러내시는 분입니다. 

삶의 희노애락 가운데서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찬양하는 성도가 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