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단상

2023/9/7/23 예수님과 담대히 나아가라 (히 4: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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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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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07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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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브리서 4:12-16은 믿는 도리를 굳게 잡을 것을 권면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활력이 있어 문자로 머물러 있지 않습니다.
매우 예리하여 깊은 인격의 차원까지 사람을 꿰뚫어 봅니다.
그래서 성경은 말씀이 혼과 영 및 관절과 골수까지 찔러 쪼갠다고 표현합니다(12절).
또한 하나님의 말씀은 죽은 문자가 아니라 살아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 앞에서는 그 어떤 것도 감춰진 상태로 있을 수 없습니다(13절).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에 대해 이렇게 단언한(12-13절) 이유는 최후 심판대에서 하나님 앞에 모두 드러날 것이라는 의미입니다.
즉, 말씀의 능력은 모든 사람의 마음 속에 있는 생각과 불순종이 드러나게 합니다.

말씀이 정직하게 선포되는 곳에는 감추어진 것들이 드러납니다.
하나님의 교회를 흔드려는 모든 생각, 습관, 태도들이 드러납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피 값으로 사신 교회를 새롭게 하십니다. 

말씀 앞에서 정직하게 서는 성도들은 긍휼하심을 받고 담대하게 하나님의 은혜의 보좌로 나아갈 것입니다(16절).

성경은 그리스도께서 하늘 성소에 들어가신 것과 같이 우리도 하늘 성소로 들어가자고 권면합니다(14-16절).

예수님은 우리의 대제사장이 되십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영혼을 하나님 앞에 세우시는 최고의 중보자이십니다.
그래서 성도는 신앙에 회의가 들 때도, 아주 넘어지지 말고 믿는 도리의 사도요 대제사장이신 예수님을 붙들어야 합니다(14절).

우리가 믿는 도리를 붙들 수 있는 근거는 예수님이 우리가 겪는 모든 연약함을 아시고 동정하실 수 있는 까닭입니다(15절).
내가 지금 겪고 있는 아픔과 슬픔을 다 아시고 이해하시는 분입니다.
이런 분이 나의 중보자이시고 나를 긍휼히 여겨주시기에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해 오늘도 나아갈 수 있습니다.

죄인인 우리는 본래 하나님 앞에 설 수 없는 존재였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죄와 허물을 친히 담당하신 예수님이 대제사장으로서 우리를 언제나 하나님 은혜의 보좌 앞으로 이끄십니다.

예수님을 깊이 생각하며 붙드는 자는 담대함으로 오늘을 살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