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단상

2024/6/20 나의 삶의 주관자가 누구인지 아는 것이 중요한 이유 (왕하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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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min
Date
2024-06-20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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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왕기하 1:9-18은 회개의 기회을 얻고도 무시한 자가 받은 하나님의 심판이 어떤 것인지를 이야기합니다.

아하시야는 자신에게 사망을 예언한 자가 선지자 엘리야임을 즉각 알아챘습니다(8절).
그리고 엘리야에게 군사들을 보냅니다.
엘리야를 무력으로 조종하고 사망 예언을 무력화하려는 시도입니다.
세 번에 걸쳐 군사들을 보냈다는 것은 아하시야의 의도가 무엇인지를 분명하게 해 줍니다.

처음 두 오십부장은 왕의 명령이니 내려 오라고 전합니다.
왕의 명령에 순종하라는 의미입니다.
그러나 엘리야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사람입니다.
엘리야는 불을 내려 그들을 살라 버립니다(10, 12절).


세 번째 보낸 오십부장은 왕의 명령을 전달하지 않고 무릎을 꿇어 엎드려 ‘자신과 부하들의 생명을 귀하게’ 여겨 주기를 호소합니다(13절).
이것은 왕의 권세가 아니라 하나님의 권세 앞에 자신을 굴복한다는 의미입니다.
그리고 생명의 주관자이신 하나님을 인정하는 모습입니다.
하나님은 엘리야에게 그와 함께 내려 가라 명령하시고 엘리야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합니다(15절).


하나님은 당신을 바로 알고 합당하게 간구하는 자의 간구를 들으시고 일하십니다.

엘리야는 아하시야를 만나 그에게 내린 하나님의 심판의 메시지를 변함없이 전합니다.
그리고 말씀대로 아하시야는 죽었습니다(16-17절).
사망 선고를 받아 감정적으로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던 아버지 아합은 징계 시기를 변경받는 기회를 얻었습니다(왕상 21:27-29).
그러나 아하시야는 같은 상황에서 무력을 사용하여 엘리야의 예언을 무효화하려 시도했습니다.

회개 외에는 문제 해결의 길이 없음을 깨닫지 못했습니다.


하나님의 권세를 인정하고 굴복하는 자만이 생명을 얻고 구원을 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