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단상

2024/6/27 하나님을 더욱 갈망하는 이유 (왕하 4;18-37)

Author
admin
Date
2024-07-01 07:36
Views
736
열왕기하 4:18-37은 믿음이 기적을 가져옴을 이야기합니다.

수넴 여인 부부가 기대하지 않았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얻은 아들이 갑자기 죽었습니다(18-20절).
아들이 자기 무릎에서 죽어 가지만 무기력하게 그저 지켜보기만 하는 여인의 고통은 상상조차 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곧 여인은 남편에게 아들의 죽음을 알리지 않은 채 엘리사가 있는 갈멜산을 달려갑니다(21-25절).
아이의 살고 죽는 것, 모든 슬픔과 절망의 해결책이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음을 확신한 까닭입니다.
그래서 여인은 남편에게도, 자신을 마중 나온 게하시에게도 ‘평안’을 말합니다(23, 26절).
절망스러운 현실 속에서도 평안을 고백할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을 향한 믿음으로 가능합니다.

여인은 엘리사를 만나 그의 발을 껴안고 슬퍼하면서, 자기는 아들을 구한 적이 없다고 말합니다(27-28절).
이는 아들을 살려 주기를 구하면서도 만일 아들의 죽음이 하나님의 뜻이라면 받아들이겠다는 의지를 표현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갈망으로 여인의 마음은 가득했습니다.

엘리사는 사환 게하시를 먼저 여인의 집에 보내 자신의 지팡이를 아이의 얼굴 위에 놓아라 말합니다(29절).
그리고 엘리사와 여인 또한 아이에게로 갑니다.
엘리사가 도착하기 전까지 아이에게 아무 반응이 없자 엘리사는 아이의 시신 위에 엎드립니다(32-34절)
이는 엘리야가 사르밧 과부의 아들을 살릴 때의 모습과 같습니다(왕상 17:21).
죽었던 아이가 다시 살아나자 수넴 여인은 엘리사의 발 앞에 엎드려 절합니다(37절).
부활의 감격과 감사로 찬양을 드린 것입니다.
오늘도 하나님은 당신의 능력과 영광을 경험하게 하십니다.
우리에게 새로운 생명을 허락하신 주님을 사랑하며 찬양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