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단상

2024/7/9 하나님을 따르라 (왕하 9: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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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min
Date
2024-07-09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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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왕기하 9:1-13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새로운 왕을 세우는 이야기입니다.

엘리사는 제자 한 사람에게 명하여 길르앗 라못에 있는 예후를 찾아 그에게 하나님의 뜻을 전하고 기름을 부어 이스라엘의 왕으로 삼으라고 합니다(1-3절).
예후를 왕으로 삼는 일은 엘리아가 받았던 임무였습니다(왕상 19:16).
현존하는 왕이 있는 상황에서 다른 왕을 세운다는 것은 긴박하고 위급한 상황입니다. 
자칫 잘못하면 목숨까지 내놓아야 하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엘리사는 제자에게 기름을 부어 왕으로 삼은 후 그 자리에서 지체없이 도망하라고 명령합니다(3절).

이 일을 행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준비된 사람을 통해 일하십니다.
따라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갈 때 하나님의 일이 어그러지지 않게 하나님의 일을 맡은 자는 신중하고 사려 깊게 행동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맡겨 주신 일을 할 때 때로는 위험을 감수해야 하기도 합니다.
이것이 나의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르는 삶입니다.  

엘리사의 명령을 받은 제자는 담대하게 예후와 면담을 요청합니다(4-5절).
그리고 엘리사가 일러준 메시지를 전달합니다(6-10절).
전한 메시지의 핵심은 아합에 속한 모든 자를 멸절하는 것입니다.
성경은 이스라엘을 ‘여호와의 백성 ’이라고 말합니다(6절).
비록 나라가 분열되고 여호와를 배반하였지만 여전히 하나님이 택하신 백성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백성을 올바른 길로 이끌지 않은 아합에 속한 모든 자를 하나님께서 멸절하고자 하십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예후에게 함께할 사람도 붙여 주십니다(11-13절).

역사의 주관자이신 하나님은 준비된 사람을 통해 당신의 뜻을 이루어 가십니다.
주의 일을 맡은 사람은 순종함으로 행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