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단상

2024/8/17 성도의 정체성은 어디에 (왕하 24: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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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min
Date
2024-08-17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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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왕기하 24:8-20에서 여호야긴 왕이 바벨론으로 잡혀가고 왕궁과 성전의 보물들이 탈취되고 파괴됩니다.

여호야긴은 3개월간 왕위에 있었지만 그는 아버지의 악행을 그대로 답습했습니다(8-9절).
결국 하나님의 징계로 바벨론의 침공을 당해 자발적으로 항복해 바벨론으로 끌려갔습니다(10-12절).
성전과 왕궁의 보물이 약탈당하고 금으로 만든 성전의 금그릇 등은 파괴되었습니다(13절).
왕뿐 아니라 친족과 용사, 기술자들이 끌려갔습니다(14절).

하나님의 백성이 영적으로 무너지면 사탄의 종일 뿐입니다.
따라서 성도는 사탄의 견고한 진을 파하는 하나님의 능력을 덧입어야 합니다.
이것이 하나님께 온전히 순종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바벨론 왕은 여호야긴을 대신해서 그의 숙부인 맛다니야를 왕으로 삼고 그 이름을 시드기야로 고치게 하였습니다(17절).
이처럼 남유다의 마지막 왕은 정복자인 바벨론 왕에 의해 결정된 꼭두각시에 불과합니다.
시드기야는 왕으로서의 체면을 세우고 싶어했는지 바벨론에 저항하려는 여러 나라에 동조하여 바벨론 왕에게 반기를 듭니다(20절).
이것은 예레미야를 통해 바벨론을 배반해서는 안 된다는 하나님의 메시지를 무시한 처사입니다.
결국 그와 그의 자녀들의 나중은 비참하게 끝이 납니다.

하나님을 섬기며 살기를 거부한 백성에게 진정한 자유는 없습니다.
그 이유는 참 자유를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하고 듣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들은 인간의 꾀와 힘을 의지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귀기울이지 않는 어리석은 자가 되어서는 결코 안 됩니다.
성도의 정체성은 하나님과 그 말씀에서만 찾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