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단상

2024/9/7 승리의 비결 (느 4: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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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min
Date
2024-09-07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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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헤미야 4:15-23은 느헤미야의 지도로 성벽을 재건하면서 경계를 늦추지 않는 사람들을 이야기합니다. 

산발랏을 비롯하여 대적자들은 성벽 재건을 방해하고자 공격하겠다는 계획을 세웠고 예루살렘 거민들은 그 소문을 듣고 두려움이 빠졌습니다.
그러나 대적자들은 자신들의 의도가 파악되자 주춤합니다.
이것은 하나님이 그들의 어리석은 꾀를 폐하신 결과였습니다(15절).


적의 위협이 한풀 꺾었다고 긴장을 느슨하게 할 수 없습니다.
그들은 잠시 주춤한 것이지 여전히 기회를 노립니다.
그래서 느헤미야는 경계를 늦추지 않습니다.
절반은 일을 하게 하고 절반은 무기를 갖춘 채 공사 현장을 지키게 합니다(16절).
어떤 일꾼들은 한 손으로 짐을 옮기면서 다른 한 손으로는 무기를 잡기까지 합니다(17절).
건축자들 역시 허리춤에 칼을 찬 채로 일을 하며, 전쟁이 감지되면 언제든지 신호를 전하는 나팔수들도 대기했습니다(18절).


하나님을 의지한다는 것은 우리의 대비와 경계까지 주님께 위임한다는 뜻은 아닙니다.
우리 또한 매일 매 순간 영적 전투 현장에 있습니다.
주어진 일을 성실히 감당하되 싸울 채비를 갖추는 것은 모든 믿는 자에게 요구되는 기본 자세입니다.


느헤미야는 성벽 공사가 크고 넓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어느 곳에 있든 나팔 소리를 들으면 신속하게 반응할 것을 주문합니다.
모두가 합심하여 성벽 재건이 순조롭게 되도록 헌신하여 맡겨진 위치에서 최선을 다합니다(19-23절).
결국 대적자들은 공격하지 못하였습니다. 


우리가 성령의 검인 말씀과 전신갑주로 단단히 무장하면 사탄이 걸어오는 온갖 싸움에서 언제나 승리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