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4/24 징계를 통한 하나님의 마음 (계 9:1-12)

요한계시록 9:1-21은 다섯 번째 나팔과 여섯 번째 나팔이 불릴 때 나타난 재앙을 이야기합니다.

다섯 번째 나팔을 불자 하늘에서 떨어진 존재가 악한 영들이 갇혀 있는 장소로 여겨지는 무저갱을 열자 연기와 함께 황충들이 나와 사람들을 고통스럽게 합니다(1-12절).
그러나 하나님의 도장이 찍혀진 사람들은 제외됩니다.
결국 세상 모든 사람이 회개하고 돌아와 구원받기를 소원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거절하고, 하나님을 대적하며 성도를 박해하던 사람들을
하나님은 당신의 공의에 따라 분명하게 심판하십니다.

성도들은 세상에서 진행되는 하나님의 심판 가운데서 그분이 우리를 은혜로 보호하심을 기억하면서 하나님의 뜻만을 따라 살아가야 합니다.
하나님은 누구도 심판으로 고통 당하는 것을 원치 않으십니다.
오래 참으시는 가운데 회개하고 돌아 오기를 기다리십니다.

여섯 번째 나팔이 불리자 금 제단 네 뿔이 입을 열어 결박된 네 천사를 놓아주라 명합니다.
네 천사들은 사람의 삼분의 일을 죽이는 심판을 행합니다(13-19절).
하나님께서 죽음의 심판을 허락하신 목적은 살아남은 자들이 경고를 받아 회개하는데 있습니다.
그러나 살아남은 자들은 끝까지 회개하지 않았고, 오히려 계속해서 죄를 범하였습니다(20-21절).
이들에게 남은 것은 더 큰 화일 뿐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자비하심과 인간의 완악함을 봅니다.
이는 믿는 자나 믿지 않는 모든 자를 향한 경고입니다.
기회를 주어도 마음과 태도를 바꾸지 않는 믿지 않는 자들을 향한 경고이면서 동시에 하나님의 사랑을 잊고 사는 성도들을 향한 경고입니다.

우리는 자비로우실 뿐 아니라 공의로우신 하나님을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대하여야 합니다.
그리고 주님을 떠나 자기의 소견대로 사는 자들이 다시 돌아오기를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의 수고는 결코 헛되지 않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