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단상

12/10/24 장차 누릴 영광의 서막 (계 13: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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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min
Date
2024-12-10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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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계시록 13:1-10은 사탄의 세력이 역사를 통해 어떻게 활동하는가를 보여 줍니다.

교회와 싸우려고 바다 모래 위에 섰던 용(사탄)은 그가 부리는 하수인 하나를 육지로 불러냅니다(1절).
그 모습은 여러 머리와 뿔이 있는 용의 모습과도 같고(계 12:3), 다니엘 7장에 등장하는 네 짐승들의 모습과도 같습니다.
이는 하늘에서 쫓겨난 용(사탄)으로부터 이 땅에 대한 지배권을 위임받아 강력한 권세로 교회를 박해할 것입니다(2절).
이 짐승은 거짓으로 온 땅을 속여 숭배를 받고 하나님께 마땅히 돌려야 할 찬양과 경배를 빼앗습니다(3-4절).

사탄은 거짓의 아비요(요 8:44), 때로는 영광스런 존재로 자신을 가장합니다(고후 11:14).
성도는 한 순간도 영적으로 깨어 있지 않으면 이 거짓의 영에게 속을 수밖에 없습니다.
구원받은 백성은 거짓 권세에 속지 말고 단호하게 거부해야 합니다. 

권세를 받은 짐승은 세상에서 활개를 치며, 하나님의 이름과 하늘에 속한 자들을 모독합니다.
그러나 짐승이 활동할 수 있는 기간은 제한되어 있습니다(5-6절).
세상을 다스리는 권세를 가진 짐승은 성도들과의 싸움에서도 승리합니다(7절).
이 때에 어린양의 생명책에 이름이 기록되지 않은 자들은 모두 그 짐승에게 경배합니다. 
그러나 짐승의 승리는 일시적이고 제한된 것임을 잊지 마십시오.
그러므로 성도는 일시적 권세에 흔들리지 말고, 믿음과 인내로 끝까지 주님을 따라야 합니다.

사탄의 종인 짐승이 악으로 세상을 통치할 때, 성도들은 박해를 피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성도가 짐승의 권세를 이기는 힘은 바로 ‘믿음’과 ‘인내’에 있습니다(10절).
믿음으로 인한 고난은 장차 누릴 영광의 서막과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