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단상

2025/3/15 사명의 길은 비교하며 동요하는 길이 아닙니다 (요 21: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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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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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15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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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21:15-25은 베드로를 향한 주님의 마음을 이야기합니다.

예수님은 아침 식사를 마친 후 베드로에게 세 번의 질문을 통해 그의 사랑과 헌신을 확인하십니다(15-19절).
세 번 물으신 것은 베드로가 예수님을 모른다고 세 번 부인한 것과 무관하지 않습니다.
주님의 말씀대로(요 18:15-27), 세 번 예수님을 모른다고 한 것에 베드로는 심한 죄책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런 베드로가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는 예수님의 질문을 받고 온전히 치유받고 회복되는 경험을 했을 것입니다.
또한 예수님은 당신을 향한 베드로의 사랑과 헌신을 확인하시고 “내 양을 먹이고, 치라”는 사명을 베드로에게 주십니다.

예수님에 대한 사랑은 곧 예수님의 영광을 위한 사명으로 이어집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사랑하기 때문에 주의 길을 따르며 사명을 감당하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도 예수님은 우리의 약함을 아시기에 회복할 기회도 주십니다. 
그리고 사명에 순종하도록 초청하십니다.

예수님은 베드로의 죽음을 암시하시며 주님을 따르는 길이 헌신과 희생을 요구하는 길임을 일깨워 주십니다(18절).
주님을 따르는 길은 꽃 길이 아니라 좁고 험한 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영광받으시는 길입니다(19절).
자신의 장래 일에 대해 들은 베드로가 다른 제자의 운명에 대해 예수님께 여쭙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오직 베드로에게 주어진 길을 따르는데 집중하라고 말씀하십니다(21절).

우리 각자에게 주어진 사명은 다릅니다.
다른 사람과 비교하거나 동요될 필요가 없습니다. 
하나님의 부르심에는 후회하심이 없습니다(롬 11:29).
내게 주어진 사명에 순종하며 하나님께 영광 돌리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