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단상

2025/5/20 징계 중에도 긍휼을 잊지 않으시는 하나님 앞에서 (민 26: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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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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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21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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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수기 26:1-51은 하나님의 명령으로 이스라엘의 인구 조사한 이야기입니다.

바알브올 음행 사건이 아론의 손자 비느하스의 역활로 하나님의 진노가 그치고 마침내 출애굽 1세대의 시대가 마무리됩니다.
이제 하나님은 전체 인원을 다시 계수하라고 명하십니다(1절).
인원을 다시 계수하는 것은 새로운 시작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모세와 엘르아살은 조상의 가문을 따라 20세 이상으로 전쟁에 나갈 만한 자들을 다시 계수합니다(1-3절).

1차 인구를 조사할 때의 인원은 603,550명이었습니다(민 1:46).
2차 인구 조사 결과는 601,703명입니다(민 26:51).
이스라엘은 40년 광야 생활을 하면서 반복적으로 죄를 범해 그때마다 징계를 받아 많은 사람이 죽었습니다.
또한 출애굽 1세대가 여호수아와 갈렙 외에 모두 광야에서 죽는 징계를 받았습니다(민 14:28; 32).
그럼에도 인구 변화가 거의 없었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들을 여전히 사랑하시고 이들에게 복을 주셨다는 증거입니다. 
우리의 삶도 돌이켜보면 순간순간 어려움을 겪었지만 하나님은 한결같은 자비로 우리를 보호하셨음을 깨닫습니다. 

2차 인구 조사에서 특이점을 르우벤 지파에서 발견합니다(5-11절).
이 지파에 속했던 다단과 아비람이 고라와 함께 하나님을 배반했다고 언급합니다(민 16장, 민 26:9-10절).
그러나 그들의 반역에도 불구하고 여러 종족들이 잘 유지되어 그 인원 수도 소폭 줄어들었을 뿐입니다(민 1:21; 민 26:7).
또한 고라에 속한 모든 자들이 징계로 죽었을 때 아들들은 죽음의 징계를 받지 않았습니다(11절).
오히려 고라의 후손들이 후대에 시편을 남기는 복된 가문을 형성하였습니다(시 42-29편; 84-85편; 87-88편).
하나님은 우리가 범죄하며 징계를 내리십니다. 
그러나 진노 중에도 긍휼을 잊지 않으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죄를 범했어도 회개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은혜를 베푸시고 순종의 역사를 써 나가게 만드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