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단상

2022/12/29 영혼을 살리는 말 (전 10: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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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min
Date
2022-12-29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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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10:12-20은 지혜자와 우매자가 어떻게 다른가를 설명하며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가를 교훈합니다.

전도자는 지혜자의 입의 말은 은혜가 된다고 말합니다(12절).
지혜자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를 말하기에 그의 말과 태도는 하나님의 은혜가 담겨져 있는 까닭입니다.
하나님의 기쁨으로 사는 자는 입의 말을 통해 사람들을 옳은 길, 생명의 길로 인도합니다.

반면 전도자는 우매자의 입술은 자기를 삼킨다고 말합니다(12절).
'자기를 삼킨다'는 것은 우매자는 입술의 종이 되어 스스로 지배를 당하게 된다는 의미입니다.
입술을 통제하지 못하기에 자신을 망치게 되는 것입니다.

우매자의 말의 특징에 대해서도 말합니다(13절).
자신조차 삼키는 말이기에 어리석게 시작하고 사악하고 미친 것으로 끝난다고 합니다.
'미친'이라는 표현은 정신적인 영역뿐 아니라 영적인 영역에서도 혼돈과 사악함이 뒤섞여 있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하나님의 기쁨으로 사는 자는 어리석은 자의 말을 구별하여 헛된 말에 휩쓸리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는 자의 말에 휩쓸리면 나의 영과 혼이 미혹되어 병들게 됩니다.

우매자의 또 다른 특징은 말은 많이 하지만 장래의 일에 대해 알지 못한다고 말합니다(14절).
어리석은 자는 자신의 한계와 무지를 모르지만 모든 것을 아는 것처럼 허황되고 과장하여 말하지만 헛소리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기쁨으로 사는 자는 자신의 한계와 무지를 인정합니다.
겸손과 성실함으로 하나님 앞에 서며 사람을 대합니다.

전도자는 타인을 저주하지 말라고 말합니다.
사람 앞에서 하지 못하는 말은 뒤에서도 하지 않는 것이 지혜입니다.
판단은 인생의 영역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기쁨으로 사는 자는 모든 판단과 역사는 하나님께 맡기고 타인을 배려하며 그를 위해 기도합니다.
영혼을 살리는 도구로 끝까지 사용받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