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단상

2023/4/19 영적전쟁의 원리 (삼하 5: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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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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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19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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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하 5:13-25은 다윗이 블레셋과의 싸움에서 승리한 비결을 이야기합니다. 

다윗은 예루살렘에 수도를 정한 후에 첩과 아내를 통해 많은 자녀들을 낳았습니다(13-16절).
물론 나중에 자녀들의 권력 다툼으로 다윗에게 큰 괴로움을 안기지만 많은 자녀들을 통해 주변 나라들과 동맹을 맺고 왕권이 강화된 것은 분명합니다. 

블레셋 사람들이 다윗이 온 이스라엘의 왕이 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이스라엘을 공격하기 위해 르바임 골짜기를 가득 메웠습니다(17-18절).
다윗은 예전과 같이 블레셋과의 싸움을 놓고 하나님의 뜻을 구합니다(19절). 다윗이 전쟁을 대하는 방식은 자신의 전력과 군대의 강성함을 의지하고 싸운 사울과는 다릅니다.
다윗은 이스라엘의 주권이 오직 하나님께 있다는 것을 인정하였습니다. 
다윗은 바알브라심에서 블레셋을 쳐서 승리하였습니다(20-21절).
그리고 다시 블레셋이 쳐들어왔을 때도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하나님의 지시대로 순종하여 큰 승리를 거둡니다(22-25절).

다윗이 전쟁을 대하는 방식을 통해 영적전쟁의 원리를 깨닫습니다. 
영적 싸움의 대상은 사람이 아닙니다.
어두운 세상을 지배하고 있는 악한 영들과의 싸움입니다(엡 6:12).
우리 스스로는 결코 이길 수 없는 싸움입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고 싸우라 권면합니다(엡 6:11, 13).

다윗이 하나님께 전투의 승패를 묻고 확신 가운데 전쟁을 치른 것은 하나님이 모든 것을 결정하시고 주관하시는 분임을 믿은 까닭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입으로는 하나님을 믿는다고 고백합니다. 
그러나 일상의 삶에서 하나님과 상관없이 살아가는 모순된 신앙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성도는 머리로만 믿는 관념적 신앙으로 살아서는 결코 영적싸움에서 승리할 수 없습니다.

주님이 오시는 날까지 우리는 사탄과의 영적 싸움은 계속될 것입니다. 
우리 스스로의 지식과 경험으로 싸우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미 쟁취하신 승리의 영광에 믿음으로 참여하면 됩니다. 

늘 영적으로 긴장하며 아직 끝나지 않은 싸움에 영적 군사로서 승리를 주시는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끝까지 승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