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단상

2022/03/24 세상의 흐름에 나의 신앙을 그냥 내버려 두지 마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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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min
Date
2022-07-11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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눅 23:13-25 본문은 빌라도와 헤롯을 통해 예수님이 무죄하다는 평결들이 나왔습니다.
두 사람의 증언은 분명 효력을 갖습니다(신 19:15). 그러나 예수님은 여전히 로마의 손에서 재판을 받고 계십니다.
최종 평결을 내릴 권세가 빌라도에게 있었지만 빌라도는 예수님의 운명을 놓고 협상을 벌이고 있습니다.
빌라도는 예수님을 채찍으로 때리는 것으로 마무리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그런데 백성들의 반응은 빌라도가 생각한대로 진행되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을 죽이고 대신 민란을 일으키고 살인을 한 바라바를 놓아달라고 합니다.
빌라도는 민란이 일어날까 두려워합니다. 결국 그는 ”그들의 요구대로” 하도록 허용해 주는 결정을 내립니다.
성경은 이를 “그들의 소리가 이긴지라” 기록하고 있습니다(눅 23:23)

주님은 바라바와 같은 불의한 사람들이 있어야 할 자리에서 대신 죽으셨습니다.
비록 우리가 범하는 죄악이 민란을 일으키거나 살인이 아닐지는 몰라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은 우리 죄를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셨습니다.
십자가가 우리에게 들려주는 이 메시지는 영원한 메시지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이 죽으셨기 때문에 살 수 있습니다.
십자가의 메시지는, 예수님이 비록 죄와 불의 가운데서조차도, 죄와 불의를 이기신다는 것입니다.
바로 이것이 하나님의 계획 안에 만들어진 기적입니다.

이 세상에는 예수님에 대한 다양한 주장들을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빌라도처럼 예수님의 선포와 주장이 진리인지 확인하기 보다는 풍조에 휩쓸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또한 본문의 유대인들처럼 예수님에 대한 참된 모습을 뒤틀어버려 잘못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예수님의 선포와 주장들에 대해 우리가 최상으로 응답하는 방법은 한 가지입니다.
성경에서 예수님의 선포들과 주장들을 있는 그대로 읽는 것입니다.
빌라도가 한 것 같은 풍조에 밀려 판단하는 우유부단함을 방지하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종종 예수님의 선포들을 직접 묵상을 통해 검토해 보는 것입니다.
또한 예수님의 말씀을 의심하는 사람들의 뒤틀린 목소리들을 그만 듣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당신의 죽으심을 통해 우리를 자유케 하셨습니다.
십자가의 형틀에서 죽어 마땅한 바라바가 자유케 된 것처럼 말입니다.
생명을 건짐 받은 사람은 분명 목숨을 빚진 사람이 됩니다.
그래서 그리스도인의 삶은 우리를 지금의 자리로 건져내 주신 분을 향한 감사 고백이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