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단상

2024/6/28 말씀이 내 삶에 임하게 하라 (왕하 4:3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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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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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01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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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왕기하 4:38-44은 하나님의 전능하심을 나타내는 이야기입니다. 

엘리사가 갈멜산을 떠나 길갈로 돌아왔을 때, 그곳에서 만난 선지자의 제자들이 흉년으로 굶주림의 고통을 겪고 있었습니다(38 상반절).
그래서 엘리사는 국을 끓여 해결하려고 합니다.
그런데 한 사람이 독이 있는 들포도덩굴을 뜯어 국솥에 썰어 넣는 실수를 범했습니다(39절).
이 국은 아무도 먹을 수 없었지만 버리지 못하는 절박함이 있었습니다(40절).
그러자 엘리사가 국에 밀가루를 넣었고, 하나님의 권능으로 해독이 되어 먹을 수 있었습니다(41절).

인간의 지식과 경험, 실력은 자신조차 구원하지 못합니다. 
하나님만이 인간의 좌절과 절망, 실패와 두려움을 거두시고 생명을 지켜 주십니다.
하나님은 자연 재해로 인해 고통 중에 있는 당신의 사람들을 결코 내버려 두지 않으십니다. 

한 사람이 맨 먼저 거둔 보리로 만든 보리떡 스무 덩이와 햇곡식을 엘리사에게 가져왔습니다.
엘리사는 그것을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라 지시합니다(42절).
사람의 숫자에 비해 그 양이 턱없이 부족합니다.
그럼에도 엘리사는 재차 지시합니다. 
그 이유는 “먹고도 남을 것이다”라는 하나님의 말씀이 임한 까닭입니다(43절).

솥에 끓인 국이나 보리떡과 햇곡식은 사실상 초라한 음식입니다.
그러나 거기에 하나님의 권능과 말씀이 임한 까닭에 많은 사람들이 배불리 먹고 남을 수 있었습니다. 

인간에게 진정한 풍요와 행복은 인간 왕이 통치하는 세상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이 임하는 곳에 있습니다. 
그곳에 생명과 참기쁨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눈에 보이는 세상의 풍족함에 현혹되지 말고 하나님 나라의 풍성함을 바라 보며 오늘을 승리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