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단상

2024/7/11 없어질 것과 영원한 것을 분별해야 하는 이유 (왕하 9:2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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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11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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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왕기하 9:27-37에서 하나님은 예후를 통해 요람에 이어 유다왕 아하시야와 요람의 모친 이세벨을  심판하십니다.

유다왕 아하시야는 요람의 죽음을 보며 자신의 운명을 직감하고 도망하지만 죽임을 당합니다(27-28절).
아하시야는 아합 가문의 딸과 정략결혼할 뿐 아니라 아합의 범죄를 따라갔기에 하나님의 심판을 받은 것입니다.

하나님은 사람의 모든 행위와 은밀한 일을 선악간에 심판하십니다(전 12:14).
우리의 소망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습니다.
우리의 구원자되시는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긍휼을 의지하여 주님께 나아가야 합니다.

이제 예후는 이세벨에게로 갑니다.
이세벨은 요람과 아하시야의 소식을 듣고 자신의 최후 또한 가까웠음을 알았습니다(30절).
이세벨은 마지막 바락을 하지만 예후는 거침없이 하나님 심판의 도구로서의 일을 진행해 갑니다.
‘누구 편에 설 것인가’ 외치자 몇 명의 내시가 예후의 행동에 동참합니다(32-33절).
결국 하나님이 엘리야에게 말씀하신대로 아합에 속한 가족들이 비참한 최후를 맞이합니다(34-37절).
개들이 이스르엘 성읍 곁에서 이세벨을 먹으리라는 엘리야의 예언이 그대로 성취된 것입니다(왕상 21:23-24).
이세벨은 이스라엘을 타락시킨 장본인입니다.
하나님의 선지자들을 박해하고 죽이기까지 했습니다.
또한 욕심으로 나봇의 포도원을 빼앗기 위해 나봇과 그의 가족을 죽인 일은 하나님 앞에 큰 죄였습니다.

하나님의 입에서 나온 말씀은 헛되이 되돌아가지 않습니다.
주님의 뜻은 그대로 이루어집니다(사 55:11).
성도는 하나님의 말씀은 반드시 이루어짐을 기억하고 말씀 앞에 두렵고 떨림으로 서야 합니다.
그래야 없어질 것에 집착하지 않고 반드시 이루어지는 영원한 말씀을 붙잡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