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단상

2024/10/31 믿음의 흔적을 보이라 (갈 6: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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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min
Date
2024-10-31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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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디아서 6:11-18에서 바울은 십자가와 새 창조로 교인들에게 마지막 교훈을 합니다.

당시 거짓 교사들이 교인들에게 할례를 강요한 이유는 십자가로 인한 박해를 피하려는 것입니다(12절).
유대인으로 그리스도인된 성도들은 다른 유대인들로부터 핍박을 받았습니다.
그리스도를 영접함으로 받게 된 고난을 두려워한다면 우리의 신앙은 방향을 잃을 수밖에 없습니다.

거짓 교사들이 할례를 강요한 또 다른 이유는 자기들의 성공을 자랑하기 위해 이용하려는 것입니다(13절).
그들은 스스로도 율법을 자의적으로 취사 선택하는 자들로 복음 안에서 자유로워야 할 교회를 율법에 메이게 했습니다.
구원을 주시는 예수님의 이름을 지우고 자기 이름을 내는 데 열중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바울 자신은 십자가 외에는 결코 자랑할 것이 없다고 고백합니다(14절).
십자가는 세상의 눈으로 보면 어리석은 것입니다. 
그러나 바울은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을 자랑하며 세상의 조롱과 핍박을 기꺼이 받았습니다. 

교회는 자기의 이름을 내는 곳이 아닙니다. 
복음 안에서 복된 삶을 누리며 부족하지만 일을 맡겨 주신 주님께 감사하며 성도들과 함께 사명을 다함으로 한 몸을 이루어 가는 곳입니다.

십자가 앞에서 모든 성도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롭게 태어난 존재입니다. 
그러므로 주 안에서 모두 차별이 없고 평등합니다(15절).
하나님의 평강과 긍휼을 받고 있는 성도는 외면적이고 형식적인 신앙이 아니라 내면적이고 영적인 것에 중점을 두는 신앙인이 되어야 합니다. 

바울은 자신의 몸에 예수의 흔적을 가졌다고 고백합니다(17절).
우리도 예수의 흔적을 가지기 위해 그리스도인임을 숨기지 말고 담대하게 천국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