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단상

2022/04/21 영적 회복의 시작은 나의 연약함을 발견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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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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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11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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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라 10:1-15은 이방 여인들과의 통혼으로 생긴 문제에 대해
에스라는 엎드려 울며 회개 기도를 하였습니다(1절).
이 회개 기도에 많은 백성들이 동참하며 공동체의 회복을 위해 결단하는 이야기입니다.

‘엎드렸다’는 것은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연약함을 인정하는 행위입니다.
회개는 하나님의 긍휼하심을 받는 통로입니다.
자기 죄를 자백하고 그것을 끊어버리는 사람을 하나님은 긍휼이 여기십니다(잠 28:13).

에스라가 간절히 기도하는 모습을 보고 스가냐가 일어납니다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자들에게
율법에 따라 이방 여인들을 다 내보내자고 제안을 합니다(3절).
“아내로 삼아”(2절)에서 동사는 ‘결혼하다’가 아니라 ‘살다, 거주하다’라는 의미입니다.
이것은 이방 여인들과의 결혼이 정상적인 것이 아님을 표현한 것입니다.
이제는 이 일을 끊고 하나님 앞에 순결하게 서야만 합니다.

에스라는 힘을 얻어 일어나 지도자들에게 지원을 요청하고,
백성들이 말한대로 행하기를 맹세하게 합니다.
그리고 이스라엘의 죄를 위해 금식을 합니다(5-6절).
에스라는 다시 모인 백성들에게 죄를 자복하고
죄를 끊어 버릴 것을 요청합니다(11절). 그리고 백성들은 ‘큰 소리’로 화답합니다(12절).

공동체의 영적 회복은 개인이나 소수에 의해 시작됩니다.
그러나 여기에 한계가 있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한 마음으로 동참할 때, 진정한 영적 회복이 이루어집니다.

오순절 마가의 다락방에 모인 사람들이 예수님이 약속한 보혜사 성령을 받기를
한 마음으로 기도에 힘썼습니다(행 1:14).
이들에게 성령이 임함으로 영적 회복이 이루어졌고
복음이 땅 끝까지 이르게 하는 주님의 교회가 시작되었습니다.

성전이라 말씀하신 나의 몸이 영적으로 회복되어야 우리는 살아납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사용받을 수 있습니다.
나의 연약함을 아십시오. 그리고 하나님의 긍휼을 구하십시오.

“문제가 없는 사람은 없다. 다만 주님께 해결책을 구하는지 여부가 모든 성패를 결정한다” – 존 맥스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