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단상

2024/12/18 빠져 나와야 할 곳에 머물지 말라 (계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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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min
Date
2024-12-18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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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계시록 18:1-8에서 사도 요한은 당시 최강국이었던 로마 제국이 악행으로 인한 멸망을 선포합니다. 

큰 권세를 가진 다른 천사가 그의 영광으로 땅을 환히 밝히며 내려옵니다(1절).
이 천사는 하나님으로 영광을 위임받아 사명을 수행합니다.
그 사명은 로마의 멸망을 선포하는 것입니다(2절).
바벨론의 멸망의 원인이 음행과 사치였듯이 로마제국 역시 그러한 죄악으로 멸망하게 될 것입니다.
로마 제국의 행실을 이어받아 음행과 사치에 빠지는 오늘날의 모든 나라와 사람들도 심판을 받게 될 것입니다. 

이 경고는 죄악이 가득한 세상에만 해당되는 것이 아닙니다.
만약 하나님의 백성이 먹고살기 위해 어쩔 수 없다는 핑계로 세상 방식을 그대로 따르고,
하나님이 거듭 주시는 회개의 기회도 다 놓친다면 그 역시 심판의 대상이 된다고 경고하는 것입니다. 
성도는 죄악에 물들지 않도록 깨어 있어야 합니다. 
자신에게 이득이 된다 할지라도 하나님께 영광돌리는 삶이 아니라면 과감히 그 방식을 포기하고 의의 길을 걸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모든 자에게 그가 행한 죄악을 갑절로 갚아 주십니다(6절).
하나님을 대적하는 세력은 그 누구든 악행대로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될 것입니다. 
세상에서 아무리 강한 나라, 강한 사람이라도 하나님의 심판 앞에는 모든 것이 무용지물입니다(7절).
하나님의 심판은 누구도 예상치 못한 날에 죽음, 슬픔 그리고 굶주림의 재앙으로 갑작스럽게 닥칠 것입니다(8절).

예수님이 다시 오시는 재림의 날에는 죄악과 타협하고 세상 가치에 매몰된 삶을 살아가는 모든 자들의 악행이 낱낱이 드러날 것입니다. 
그 때에 그들은 심은 죄로 인해 엄중한 심판을 받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끝까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아간 사람들에게는 주님의 칭찬과 상급이 있는 기쁨의 날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그 날을 바라보며 받게 될 상급을 쌓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