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단상

2024/12/23 하나님의 역사에 동참하는 길 (눅 1:2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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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min
Date
2024-12-23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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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복음 1:26-38은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통로를 이야기합니다.

하나님의 보내심을 받은 천사 가브리엘로부터 마리아는 ‘은혜를 받은 자’라는 말을 듣습니다(28절).
이는 처녀 마리아에 의해 하나님의 구원 역사가 일어날 것을 시사하는 것입니다. 
이와같이 하나님의 섭리는 낮고 작은 자로부터 시작합니다. 
마리아가 아들을 잉태하게 될 것과 그 아이는 하나님의 아들이라 칭함을 받을 것이고, 다윗의 왕위를 얻을 것이고,
이스라엘이 회복될 것이라는 메시지가 주어집니다(31-33절).
마리아의 몸을 통해 태어날 예수님을 통해 죄인들을 구원하시고, 천국 백성들을 세워가실 것입니다.
하나님은 인간의 능력으로는 도저히 불가능한, 전적으로 하나님의 주권에 따라 우리를 구원하시고 이끌어 가십니다. 

마리아는 자신이 사내를 알지 못하는데 아이를 낳는 일이 가능한지 반문합니다(34절).
너무나 비상식적이고 당혼스런 말씀을 들은 것입니다. 
그런데 마리아의 결론은 “말씀대로 이루어지이다”였습니다(38절).
마리아는 이처럼 이해할 수 없고 부담스럽기만 한 말씀에 어떻게 순종할 수 있었을까요?
하나님은 마리아에게 주권적으로 은혜를 부어 주십니다(28절).
하나님께서 마리아를 선택하셔서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를 이루시기 위해 은혜를 주신 것이고 두려움 없게 만들어 가십니다. 
은혜를 주시는 분은 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30절).
두려움이 닥칠 때, 은혜를 사모하세요.
하나님의 은혜가 우리를 담대하게 세워 주실 것입니다. 

마리아의 순종은 어떤 환난도 개의치 않겠다는 결단입니다.
마리아의 순종으로 구주 예수 그리스도가 이 땅에 태어나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오늘도 순종하는 자를 통해 역사를 이루어 가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