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단상

2025/1/15 섬기며, 순종하며 살아가는 이유 (요 5: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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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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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15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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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5:1-18은 예수님의 세 번째 표적을 이야기합니다.

예수님은 유대인의 명절이 되어 예루살렘에 방문하셨고 양문 곁에 있는 베데스다라는 못에서 38년된 병자를 낫게하심으로 세 번째 표적을 행하셨습니다(1-9절).
고침을 받은 병자는 스스로의 힘으로는 결코 자신의 문제를 해결할 수 없었습니다.
“네가 낫고자 하느냐”는 예수님의 질문에 자신의 상황이나 당시 널리 알려진 민간요법만을 이야기합니다.
이는 인생의 대부분을 병든 몸으로 살고 있었기에 치유에 대한 소망이나 의지가 없는 상태를 보여 줍니다.
우리가 부정적인 환경에 지배당하지 않도록 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주님은 불가능한 일이 없으신 분으로 우리를 억누르는 부정적인 상황을 끊어 주실 수 있습니다.

예수님으로부터 고침을 받은 사람이 자리를 들고 걸어가자 유대인들은 안식일에 금지된 행동이라며 문제삼습니다(10절).
이들은 하나님이 주신 율법의 의도를 알려고 하지 않고 단순히 율법의 규정만으로 사람을 판단하였습니다.
말씀에 대한 잘못된 판단은 잘못된 신앙을 낳습니다.
성도는 신앙의 형식에 얽매이지 말고, 말씀의 참된 의미와 의도를 깨달아야 합니다.

예수님은 치유받은 사람에게 “더 심한 것이 생기지 않도록 죄를 범하지 말라” 당부하십니다(14절).
이 사람의 병은 어떤 죄와 연관되었음을 짐작하게 합니다.
우리는 주님이 이루신 죄사함으로 새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옛 생활의 추하고 더러운 습관을 벗어 버리고 구원을 베푸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성결한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유대인들은 안식일에 병자를 고친 일과 예수님이 안식일에 베푸신 표적에 대해
“내 아버지께서 일하고 계시니, 나도 일한다”고 말씀하신 일로 예수님을 박해하는 계기로 삼았습니다(15-18절).
예수님 때문에 내가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를 수 있게 되었고 나에게서 예수님의 사랑을 끊을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주님이 일하시니 나도 주님과 함께 일한다고 고백하며 순종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