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단상

2025/1/23 어디에 설 것인가를 분명히 하라 (요 7: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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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min
Date
2025-01-24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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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7:1-13에서 예수님은 가족에게도 인정받지 못했음을 이야기합니다.

예수님은 자기 백성에게 영접받지 못하셨는데(요 1:11), 가족인 형제들도 예수님을 믿지 못했을 뿐 아니라(5절), 예수님의 사역을 이해하지도 못했습니다.
그래서 형제들은 예수님에게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서 자신을 세상에 나타내라고 권합니다(4절).
이는 예수님이 세상의 명성과 인기를 위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오신 것을 알지 못한 까닭입니다.
예수님의 형제들은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과 부활하심을 목격한 이후에 믿기 시작했습니다.
동생 야고보는 초대교회의 기둥과 같은 지도자가 되었습니다(갈 2:9).

성도는 불신 가족 가운데서도 믿음을 잃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이 당신의 때에 불신 가족 모두 구원의 길로 인도해 주시기를 기도하며 인내해야 합니다.

예수님은 예루살렘에 올라가지 않겠다고 말씀하신 이유는 아직 예수님의 때가 이르지 않은 까닭입니다(6, 8절).
예수님의 때란 십자가의 죽음을 염두해 두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형제들이 권한 세상 방식이 아니라 ‘은밀히’ 예루살렘에 올라가십니다.
세상 방식으로 사람들의 인기를 위해 사역하셨다면 세상이 예수님을 미워할 리가 없습니다.
세상의 방식은 악하다고 말씀하셨기에 세상이 예수님을 미워한 것입니다. 

성도가 주님의 일을 할 때, 칭찬도 있고 비난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지혜롭게 대처하며 묵묵히 자신의 사명을 충성스럽게 감당해야 합니다.

유대인들의 예수님에 대한 평가는 제 각각입니다(12절).
그러나 유대교 지도자들을 두려워 하여 공개적으로 예수님에 대한 의견을 표명하지 않습니다(13절).
이는 진리와 세상의 끈 사이에서 머뭇거리는 것입니다.
우리는 진리 편에 당당히 서서 주님의 일을 수행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