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2/10 하나님의 영광을 보는 길 (요 11:36-44)

요한복음 11:36-44은 주님께서 죽은 나사로를 살리신 이야기입니다.

나사로의 죽음 앞에서 눈물을 흘리시는 주님의 모습에 주님이 나사로를 깊이 사랑하시는 줄 유대인들이 알게 됨과 동시에
일부는 나사로의 죽음을 막지 못한 것에 대해 예수님을 비난하기도 합니다(35-37절).
예수님은 이들의 반응에 일일이 대응하시기 보다 속으로 비통히 여기시며 무덤으로 가십니다(38절).
우리가 신앙생활하며 주님만을 의지하며 믿음으로 살 때, 수많은 조롱과 비난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모습처럼 꿋꿋이 믿음의 길을 걸어가는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가 믿음으로 나아가는 길에서 우리 주님은 하나님의 역사를 일으키십니다. 

예수님은 나사로의 무덤 앞에서 무덤을 막고 있는 돌을 옮기라 말씀하십니다(39절).
예수님의 요청에 만류하는 마르다에게 “네가 믿으면 하나님의 영광을 보리라”며 전에 들었던 말씀을 기억나게 하십니다(40절).
믿음은 머리와 가슴에 머무는 데 그쳐서는 안 됩니다. 
손과 발까지 내려와 행동으로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
삶의 어려움이 우리를 흔들고, 현실의 벽이 우리를 가로막을 때일수록 주님의 약속을 더욱 굳게 붙들어야 합니다.
이러한 성도는 하나님의 놀라운 영광을 경험할 것입니다.

열린 무덤 앞에 선 예수님은 자신의 기도를 들어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당신의 기도의 목적이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믿음을 갖게 하기 위함입니다(42절).
기도를 마치신 예수님은 죽은 나사로를 향해 “나사로야 나오라” 외치자 살아 나왔습니다(43-44절).
이 사건은 우리 모두에게도 주어진 은혜의 영광입니다.
오늘도 믿는 자는 하나님의 영광을 보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