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단상

2022/05/04 우리가 자랑해야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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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min
Date
2022-07-11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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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1:26-31은 그리스도의 십자가가 세상의 지혜로는 이해할 수 없는
하나님의 지혜와 능력임을 설명한 후에
지금 현재 고린도 교회와 성도들이 처음 부름을 받을 때
그들이 처한 형편과 처지가 어떠했는지를 이야기합니다.

고린도 교회 성도들의 대부분은 사회적, 경제적 약자들로
세상적 기준으로 높은 자들이 아니었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부르심’으로(2절)
세상의 가치 기준과 구별되는 그리스도의 십자가 안으로 들어온
새로운 정체성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고린도 교인들이 이러한 새로운 정체성을 가지게 된 근거는
‘천한 것들’, ‘멸시받는 것들’, ‘없는 것들’(28절)을 하나님이 택하셔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얻게 된 새로운 지혜,
곧 의로움과 거룩함과 구속함을 입었기 때문입니다(30절)

고린도 교인들 뿐 아니라 우리 모두도 그 속에 포함됩니다.
나 같은 자도 택하셔서 성도로 불러주셨습니다.
하나님이 부르신 그 궁극적인 목적은 무엇일까요?

아무도 하나님 앞에서는 자랑하지 못하게 하시려는 것”입니다(29절).

바울은 성도들에게 자기만족이나 자기를 드러내기 위해
자랑할 어떤 근거도 존재하지 않다는 것을 말합니다.

오늘날도 자기 자랑과 자기 홍보의 문화가 팽배합니다.
이러한 문화 속에서 사는 성도들에게 바울의 권면은 분명합니다.
누구든지 자랑하려거든 주님을 자랑하라”(31절).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이것을 자랑합시다.
하나님이 나를 아신 것과 내가 아는 하나님은 긍휼과 공평과 공의를
세상에 실현하는 하나님인 것과 하나님은 이런 일을 하기를 좋아하신다는 것을 깨달은 것과
이것을 알만한 지혜를 가지게 된 자랑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