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단상

2025/2/27 응답 받은 것 이상의 큰 기쁨을 사모하자 (요 16: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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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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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27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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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16:16-24은 기쁨의 근원이 무엇인지 이야기합니다. 

“조금 있으면 너희는 나를 보지 못할 것이다.
그러나 또 조금 있으면 나를 볼 것이다”는 주님의 말씀을 제자들은 이해하지 못하고 혼란스러워했습니다(16-18절).
예수님은 곧 닥쳐올 십자가 고난과 부활을 암시하시는 것으로 ‘울며 애통하겠지만 곧 기쁨으로 변할 것’임을 말씀하십니다(19-20절).
제자들에게 예수님의 죽음은 엄청난 슬픔과 충격을 줄 것입니다. 
반면에 예수님을 알지 못하여 배반한 세상은 예수님의 죽음을 자신들의 승리로 여겨 기뻐할 것입니다.
그러나 주님이 말씀하신대로 죽은지 사흘 후에 부활하시면 제자들은 슬픔이 변하여 큰 기쁨이 될 것입니다.
부활하신 주님으로 인해 얻는 기쁨은 결코 빼앗기지 않는 영원한 구원의 기쁨입니다(22절).
이것이 부활 신앙을 가진 우리도 갖게 된 기쁨입니다.

예수님은 십자가 죽음과 부활 이후 새롭게 될 제자들의 신분과 특권을 말씀하십니다(23-26절).
십자가에서 영원한 그리고 완전한 제물이 되어 주신 예수님의 희생으로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 장벽이 제거되었습니다.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를 힘입어 담대하게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는 새로운 신분을 얻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당신의 뜻 가운데 우리의 필요를 채워주십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구한다는 것은 주님의 뜻을 이루기를 소원하며 드리는 기도입니다.
그래서 나의 기도가 응답되었을 때에 얻는 기쁨은 나의 소원이 이루어졌기에 갖는 기쁨이 아니라 나의 소원과 주님의 뜻이 하나가 되었다는 것에서 오는 기쁨입니다.
이 기쁨은 응답받은 것 이상의 큰 기쁨입니다.   

눈앞의 상황, 보이는 형편만으로 판단하면 근심의 구름이 기쁨을 덮습니다. 
믿음은 보이지 않는 것을 보는 눈입니다. 
다시 오실 주님의 약속을 믿고 기다리는 성도는 세상을 이기는 승리의 기쁨을 누릴 수 있음을 잊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