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단상

2022/0505 성령의 나타나심과 능력으로 옷 입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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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min
Date
2022-07-11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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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2:1-9에서 바울은 자신이 전한 복음을
세상의 설득력있는 ‘지혜의 말’로 하지 않았고
연약함과 두려움과 떨림 가운데에서 전했다고 이야기합니다.

바울이 고린도에서 전한 복음은 ‘하나님의 비밀’이자 ‘증거’입니다(1절)
‘하나님의 비밀’의 핵심은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것으로
특별히 십자가에 못박히신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내용입니다.
말과 지혜로는 예수 그리스도와 십자가를 설명하지 못합니다.
왜냐하면 말과 지혜는 그리스도와 십자가를
미련하고 어리석은 것으로 여기기 때문입니다.

세상의 관점에서 미련하게 보이는 그리스도와 십자가를 듣고
고린도 성도들이 구원받은 것은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말씀을 가르치고 복음을 전한 것은
자신의 수사학적인 웅변을 통해 한 것이 아니라
자신의 연약함 가운데에서
성령의 나타나심과 능력으로 했다고 말합니다.

바울은 부활하신 주님이
“나의 능력은 약한 데서 완전해 진다”(고후 12:9)는 말씀을 들은 이후에
“나는 약한 것을 더욱 기쁜 마음으로 자랑하여
그리스도의 능력이 자신 안에 머물러 있도록 하겠다고”(고후 12:9) 단언하며
일평생 순교하는 그 순간까지 그렇게 살았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복음이 비록 투박스럽고 단순하지만
그것만이 교회를 교회답게, 성도를 성도답게 만드는 능력입니다.
우리의 언어로, 삶으로 복음을 전하는 현장에서
항상 성령 하나님을 의지하십시오.
성령의 나타나심과 능력을 구하십시오.
하나님이 주시는 열매를 보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