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단상

2025/3/27 마음을 같이 하는 부부의 길 (민 5: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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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7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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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수기 5:11-31은 부부간의 신뢰와 지켜야 할 도리를 이야기합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 안에 있는 죄악의 문화를 깨끗히 씻어 내기를 원하십니다. 
이는 그들을 당신의 거룩한 백성으로 삼으시려는 의도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부부관계에 있어서 의심과 질투로 가정이 무너지지 않도록 규정을 세우십니다. 

아내가 간음을 저질렀다는 의심은 드는데 남편에게 아무런 증거가 없거나, 혹은 아내가 결백한데 남편이 아내를 의심하는 상황이 있습니다(12-14절),
이러한 상황에서 남편은 아내를 데리고 성막 앞에서 보릿가루로 ‘의심의 소제’를 드림으로 재판을 받아야 했습니다(15절).
이는 배우자를 의심하는 상태에 머물러 있지 말고 하나님 앞에서 재판을 받아 의심을 풀든지, 죄의 대가를 치르도록 처리하라는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의심의 소재’를 드릴 때, 여인은 머리를 풀고 성막 문 앞에서 소제물을 들고 섭니다(16, 18절).
제사장은 ‘저주가 되게 할 쓴 물’을 준비합니다(17절).
여인은 아멘으로 ‘쓴 물’을 받아 마시게 됩니다.  
만약 여인에게 아무 잘못이 없다면 그 물의 독을 면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죄의 대가를 치르게 됩니다(19-22; 27-28절).

성도의 가정이 의심과 자기 소견에 따르다가 금이 가고 무너지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습니다. 
부부 간의 사랑은 뜨겁게 불타오르는 열정이 아니라 서로 간에 대의를 지키는 순결함으로 나타납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들의 가정이 순결함과 신의를 굳게 지킴으로 거룩한 공동체로 세우기를 원하십니다.

부부는 서로 상대방은 절저하게 신뢰해야 합니다. 
의심은 부부 사이를 위협하는 최고의 적입니다.
아내는 남편에게 순종함으로 자기를 단장하고 남편은 연약한 그릇인 아내를 귀하게 여겨야 합니다(벧전 3:1-7).